미국 연방하원은 19일(현지시간) AIG를 비롯해 구제금융을 받은 회사들이 직원들에게 지급한 보너스를 회수하기 위해 해당 보너스에 중과세하는 내용의 법안을 가결시켰다.

정부로부터 50억달러 이상의 구제자금을 지원받은 회사들에게 적용되는 이 법은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반대하는 가운데 이날 오후 328대93으로 표결 통과됐다.

찬성 의원수는 민주당 의석 255석(공화당 178석)을 훨씬 넘는다.

민주당이 제안한 이 법안은 AIG가 1820억달러의 공적자금을 지원받고도 금융자회사 직원들에게 1억6500만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총 12억달러의 보너스를 집행한 것이 계기가 됐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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