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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도 AIG 돈 받아" -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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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금융 자금으로 임직원들에게 거액의 보너스를 나눠줘 물의를 빚고 있는 AIG의 자금이 정작 이같은 행태를 가장 강도높게 비난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크리스토퍼 도드 상원 금융 위원장 등 주요 정치인들에게도 흘러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AIG의 자금은 정치자금의 형태로 기부됐는데 지난해의 경우 기부 총액 1위는 오바마 대통령이었고 2위는 도드 위원장이었으며 10만4332달러와 10만3900달러가 각각 기부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주당 소속의 두 사람은 지난해 대권도전에 각각 나서면서 AIG로부터 정치자금으로 이같은 금액을 모금했다.

특히 도드 상원의원은 지난 1990년부터 AIG로부터 28만달러를 기부받아 온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공화당 대권주자였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었고 4위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으로 이들은 각각 5만9499달러와 3만7965달러를 기부받았다.

이와 함께 AIG 보너스에 대한 환수 입법을 추진중인 찰스 슈머 상원의원도 11만2000달러를 AIG로부터 받았다.

AIG는 최근까지 정계에 영향을 주기 위한 목적의 로비팀을 운영해 왔으며 이를 위해 지난 1998년부터 7260만달러의 자금을 정치권에 기부금으로 지급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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