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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 산삼(山蔘)을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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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정동일 중구청장, 농심마니 회원 등 300여명 참가, 산삼 심기 산행 행사

서울 한복판에 있는 남산에서도 ‘산삼’을 캘 수 있는 날이 온다

서울시민의 허브인 남산에 중구(구청장 정동일)와 농심마니(대표 박인식)가 후원하는 ‘남산 산삼 심기’ 행사가 22일 오전 10시부터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경제난으로 모두가 힘들어하는 요즈음 남산에 영물인 산삼을 심어 남산의 정기를 되살리고 총체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불어넣기 위해 중구청 후원 및 농심마니 주최로 개최하게 됐다.

이 날 행사는 중구 남산 팔각정에서 오전 10시부터 산신제를 한 후 오전 11시부터 농심마니 회원 100여명과 인사동 문화예술인 100여명,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 엄홍길 대장 등 산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삼 심기 산행을 한다.

또 낮 12시 30분부터 가수 최백호, 장사익, 김성환 수니김의 재즈듀엣, 염기정, 이경호, 송성묵의 판소리 춘향가와 함께 대동극단의 풍물 퍼포먼스 '남산에 산삼을 심다'(노름마치와 행위예술가 무세중), 심철종의 '서울시민 힘내세요!' 퍼포먼스, 시낭송회(황명걸, 민영, 김신용 등)등이 열리며 박기정, 박재동, 허영만 등 유명 만화가들도 참여, 현장을 스케치한다.

예로부터 산삼은 한민족 정체성 뿌리로 산의 정기를 되살려 내려면 ‘산의 정기’라는 또 다른 이름을 가진 산삼을 심어야만 한다고 한다.

또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은 지정(地精) 또는 토정(土精)이라고도 불리는 산삼이 나지 않는 산은 이미 죽어있는 산이라고 믿었다.

중구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해 문화분야 인센티브 사업비로 받은 보조금 중 1000만원을 후원했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농심마니는 1986년에 설립한 이후 전남 화순군 동복면 모후산에 처음으로 산삼을 심기 시작, 현재까지 해마다 두차례 지리산, 오대산, 속리산 등 전국 명산에 산삼 묘삼을 심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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