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지견 마스코트 ‘탐마루, 탐아라’ 상표등록

관세청, 국민과 함께하는 ‘마약 청정국 지키미’ 이미지 확산

관세청은 관세국경을 지키는 탐지견의 상징 마스코트인형을 ‘탐마루’와 ‘탐아라’라고 이름을 짓고 상표등록을 마쳤다.

탐마루는 탐지견과?순 우리말 마루(하늘)의 합성어로 ‘하늘을 지키는 탐지견’이란 뜻을 갖고 있다.

또 탐아라는 탐지견과 순 우리말 아라(바다)가 결합된 말로 ‘바다를 지키는 탐지견’이란 의미다.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마친 탐지견인형은 관세청 탐지견의 95%를 차지하는 크림색 래브라도 리트리버종 강아지를 형상화한 것이다. 관세청마크가 있는 옷을 입은 암, 수가 한 쌍을 이루고 있다.

관세청은 탐지견인형의 전용 사용을 위해 상표등록을 끝내고 탐지견 상징인 ‘탐마루, 탐아라’를 활용, 탐지견 활약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관세청 탐지견은 국민건강을 침해하는 불법마약류 및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폭발물 반입을 막기 위해 관세국경 최일선에서 하루 24시간 활동하고 있다.

탐지견은 고도로 발달된 후각을 이용, 사람이 찾을 수 없는 곳에 숨겨진 불법마약류를 짧은 시간에 검색할 수 있어 우리나라 관문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탐지견 활동을 이해하지 못해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무서워하거나 거부반응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있어 탐지견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

관세청은 상표등록한 탐지견인형을 공·항만세관에 나눠주어 탐지견 활동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탐지견센터는 미래 관세청 고객인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및 ‘마약청정국 지키미’ 탐지견 홍보에 활용, 탐지견 인지도를 높이고 더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