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0.1% 상승, 물가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미국 노동부는 2월 PPI가 에너지 상품, 담배, 가정용품 등의 가격 상승세로 인해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당초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은 지난달 0.8%에서 0.4%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PPI는 0.2% 상승했다. 지난달에는 0.4% 상승한 바 있다.
일단 에너지 가격은 국제유가가 지난해 7월 배럴당 147.27달러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71% 폭락함에 따라 안정을 찾았지만, 경기침체 우려감이 강하게 남아있는 만큼 타 상품 가격들도 하락 압력을 크게 받고 있는 상황이다.
레이몬드 제임스앤 어소시에이트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글로벌 경기에는 큰 침체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상품가격을 계속 낮추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2월 PPI는 전년동기대비로는 1.3% 하락한 수준이며, 핵심 PPI는 전년동기대비 4% 상승한 수치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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