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시정부는 이른바 '물먹인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늘어나자 이에 대해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17일 AP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보건 당국은 이를 위해 상하이 남서부 농업시장에서 물먹인 것으로 의심되는 쇠고기 5킬로그램을 수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물을 먹인 것으로 의심되는 쇠고기는 인근 저장성의 일부 지역에서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같은 조작된 육류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에서 더 많은 중량을 산출하기 위해 물을 먹여 도축하는 것은 널리 행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은 세계 3대 쇠고기 생산시장으로 매년 700만톤의 쇠고기가 생산되고 있으나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도축장은 거의 없고 대부분은 농가에서 직접 도축해 공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최근 멜라민 분유 파동으로인해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불러오자 자국 식품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중국 보건당국은 물먹인 쇠고기는 심각한 건강에 위협을 준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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