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반등은 의미 있어..올해 1300선까지도 오를 것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하루가 다르게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하루 아침에 글로벌 기업들이 무너지고, 1분 1초 단위로 세계 증시가 출렁이고 있기 때문에 한치 앞을 예단하기란 실로 어려운 시기다.

때문에 이제는 주식시장을 예측 한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게 됐다.

큰 그림을 그리고 미래를 예측해 시장에 대응하는 시대가 아닌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정확하게 대응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은 13일 "한달, 상반기, 하반기, 1년을 예측하는 시대는 지나갔다"며 "맞추기 힘든 시장을 예측하기 보다 오히려 변화하는 시대에 누가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리는 시대"라고 밝혔다.

따라서 국내 투자자들이 더이상 부동산시장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부동산 비중을 축소시키면서 펀드 등의 주식비중을 늘려 나갈 것을 권고했다.

특히 올해에는 금, 원유, 농산물과 같은 '상품(Commodity)'을 유망한 투자처로 꼽았다.

장 사장은 "예전부터 국내 투자자들의 부동산 투자 비중은 지나치게 높았다"며 "이제 부동산 비중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높은 주식투자 비중을 늘려야 하고 직접투자 보다는 국내와 해외에 양분해 펀드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펀드 투자에서는 대표적인 국내 주식형 펀드로 투자를 하고, 해외에서는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국가 투자도 유망할 것이지만 중국의 경우에는 상당기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은 각오해야 할 것"이라며 "원자재 가격이 지난해 대비 급격하게 하락해 이에 대한 투자도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과거, 한국 자본이 베트남 시장에 지나치게 많이 투자되면서 베트남 시장이 급락한 이후 낭패를 본것처럼 중국 시장도 현재 과도하게 국내 자본이 투입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 시장에서의 자금 유출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의 주가 반등은 의미 있는 '반등' 이라며 1100선이 무너질 경우 매수 시기로 활용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사장은 "하방경직성이 확대되면서 1000선 붕괴에 대한 우려감은 많이 희석됐고 올해 1300선까지도 내다볼 수 있어 1100선 붕괴시 매수 타이밍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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