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월별 경상수지 1996년 1월來 첫 적자

9일 아시아 증시에서는 하중에 대한 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다. 장 초반 혼조 흐름을 보였으나 일제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지난주 뉴욕 증시가 실업률 악재에도 불구하고 혼조마감되면서 약간의 안도 심리가 나타나고 있는 반면 불확실성에 대한 여전한 우려가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상황이 안정될 조짐이 나타나겠지만 그 때가 언제이냐를 알기는 어렵다"며 "불안요소가 여전히 많다"고 설명했다.

상품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상품 관련주가 지수 오름세를 주도하는 반면 여전한 금융 불안 탓에 금융주는 지수에 하향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상승개장했으나 장중 하락반전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7.91포인트(-0.81%) 하락한 7115.1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0.22포인트(-1.42%) 빠진 711.1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3.49%)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3.07%) 등 대형 은행주가 일제 하락했다.

소니(3.15%) 닌텐도(1.49%) 등의 일부 수출주와 미쓰비시(1.25%) 등 상품 관련주는 상승 흐름을 탔다.

한편 일본 재무성은 지난 1월 경상수지가 1728억엔 적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본의 월별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1996년 1월 이래 처음이다.

중국 증시 역시 2200선에서 공방을 펼치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시간 오전 11시5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2% 하락해 1910선으로 밀렸다. 반면 상하이B 지수는 0.3% 상승 중이다.

중국 증시에서도 상품 관련주가 강세다. 유저우석탄채광은 4% 가량 상승하고 있지만 나머지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홍콩 증시는 중국보다 낙폭이 크다. 항셍지수는 1.7%, H지수는 0.6% 밀리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와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각각 1.1%, 1.8% 하락 중이다.

반면 베트남 VN지수는 0.6%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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