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개발된 새로운 작용방식의 고혈압약에 혈관부종이라는 치명적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보건당국이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알리스키렌 성분의 의약품을 투여한 환자에서 혈관부종 사례가 보고됐다는 유럽발 소식을 전하며, 국내 의약사에게 주의를 촉구했다.

앞서 유럽연합 보건당국(EMEA)은 이 성분을 투여한 후 혈관부종이 발생한 환자에게는 다시 처방하지 말 것과, 발병조짐이 있는 환자는 즉시 투여를 중단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혈관부종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으로 주로 흑인에게 많이 발생하며 백인과 동양인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혈압약 중에는 ACE-억제제 계열에서 이런 부작용이 심하고 ARB 계열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레닌-억제제 계열의 알리스키렌은 ACE-억제제와 ARB 중간 쯤으로 여겨지지만, 아직 사용 경험이 많지 않아 구체적인 부작용 정보는 확보돼 있지 않은 상태다.

국내에서 알리스키렌 성분 고혈압약은 한국노바티스가 판매하는 라실레즈정과 코라실레즈정이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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