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교체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소디프신소재 주주총회에서 국내 운용사들이 현 경영진 교체에 반대표를 던졌다.
동양투신운용과 한국투신운용, GS자산운용은 오는 26일 개최될 예정인 소디프신소재 임시 주주총회에서 임시의장 선임안건과 이사선임 및 이사해임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동양투신운용, 한국투신운용, GS자산운용은 각각 소디프신소재 주식 5754주(0.50%), 4864주(0.05%), 1만5593주(0.14%)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소디프신소재 임시주총 안건은 법원의 주총소집 허가결정에 의해 동양제철화학이 요구한 것이다. 동양제철화학은 소디프신소재 경영진이 동양제철화학쪽 인사를 배제하고 재무적으로도 불투명해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양제철화학은 현재 소디프신소재 36.7%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에도 1대주주로 책임있는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주총안건으로는 백우석 동양제철화학 대표와 고성규, 이효봉씨 3인의 이사선임과 하영환 현 소디프신소재 대표와 조성태 사외이사의 해임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소디프신소재의 이영균 총괄사장은 동양제철화학에서 추천한 공동사장을 해임하고 폴리실리콘 제조공법에 관한 기술을 유출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면서 분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