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반등하며 장중 배럴당 35달러선을 회복하기도했으나 소폭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3월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31센트(0.9%) 소폭 오른 34.6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7%나 미끌어지면서 34달러선까지 빠졌던 유가는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성매수세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추가 감산 움직임에 대한 기대심리가 되살아나며 꺼져가던 매수세의 불꽃이 되살리는 듯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량이 또다시 증가해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다시 매도세 우위로 기울며 소폭 하락했다.

1월 주택착공과 산업생산 등 주요 경기지표들은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으나 투자자들은 미리 예상이나 한듯 실망감은 그다지 크지 않은 모습이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미국의 지난달 주택 착공건수가 전월보다 16.8% 감소한 46만6000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지난 1959년 이후 최저치이며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
가 예상치인 52만9000채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이와 함께 미국의 지난 1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1.8% 하락, 지난 7개월간 여섯번 하락했다. 이 역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1.5% 하락보다 악화된 결과로 나타났다.

BNP 파리바의 톰 벤츠 애널리스트는 "경기 불투명과 수요 부진 우려에 따라 바닥권에서 맴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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