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45계약 순매도' 지난해 11월 이래 최대 매물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40선 초반으로 주저앉았다.

선물 누적 순매도 규모가 3만계약을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도 공세는 멈추지 않았고 지수선물 약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8505계약을 순매도했던 지난해 11월7일 이후 최대 매물을 쏟아냈다. 이에 따라 추가 하락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지수선물은 전일 종가 대비 3.00포인트(-2.05%) 하락한 143.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우호적이지 못한 환경 속에서 지수선물은 2거래일 연속 갭다운 출발했고, 3거래일 연속 음봉을 만들어내며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공세 속에 베이시스는 오후장 내내 백워데이션에 빠지는 상황을 연출했고 이에 따라 프로그램에서도 장 후반까지 차익거래 매도 규모가 점증했다.

지수선물은 개장 10분만에 저가인 142.45를 찍었고 10시에 고가인 145.65를 찍었다. 이후 143~144선에서 움직이는 지리한 줄다리기가 장 마감까지 이어졌다.

외국인은 7745계약 순매도했다. 전날 5497계약 매도에 이어 외국인은 단 2거래일 만에 1만3000계약 이상의 물량을 쏟아냈다. 외국인의 선물 누적 순매도 규모는 3만1975계약을 기록해 2007년 8월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1251계약, 기관은 6360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2797억원, 비차익거래 422억원 매도 우위가 나타나 전체 3219억원 순매도가 이뤄졌다. 차익거래와 전체 프로그램 매물 규모는 2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베이시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는 기세가 역력했다. 오후장 내내 백워데이션 상태에서 거의 벗어나지 못 했으며 종가 베이시스는 -0.71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69계약 늘어난 10만3298계약을 기록해 정체 상태에 머물렀다. 거래량은 35만7292계약으로 집계돼 3만계약 가량 늘었다. 괴리율은 -0.65%였다.

지수선물의 하중이 강화되면서 콜옵션 프리미엄은 전 행사가격에서 일제 하락했고 풋옵션의 경우 상승했다.

150콜은 전일 대비 1.40포인트(-26.67%) 하락한 3.85로 거래를 마쳤다. 150콜은 3거래일 연속 20% 이상 하락했으며 전날 하락률은 36.75%였다.

반면 140풋은 3거래일 연속 상승해 전일 대비 1.00포인트(22.22%) 상승한 5.50으로 장을 마감했다. 140풋은 전날 69.81% 폭등했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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