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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공격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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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매출 3조8000억"


애경그룹 유통부문이 2013년까지 백화점 7개를 포함한 유통 사업에서 3조8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채동석 애경그룹 유통부문 부회장은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애경백화점과 삼성플라자, AK면세점, 삼성몰 등으로 이뤄져 있던 유통부문 브랜드이미지(BI)를 'AK'로 통합하고 AMM자산개발과 ARD홀딩스 등 그룹 내 부동산개발 계열사들과 연계한 점포 개설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애경그룹은 또 4월 오픈 예정인 평택점을 포함해 신규 점포 4곳을 추가로 출점하고 AK플라자 수원점을 2배 규모로 증축하는 한편, GS슈퍼와 계약이 종료되는 애경백화점 구로점 내 식품관을 직영 체제로 전환해 프리미엄 식품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채 부회장은 "현재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의 유통 3강 체제를 개편하기 위해서는 이미지 변화와 점포 수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BI 개정과 평택점 오픈은 내형과 외형을 모두 재정비해 애경그룹 유통부문이 새로운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경그룹은 홍대입구역 복합상업시설 개발사업 등 복합쇼핑몰 사업과 지역밀착형 점포 개발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 마포구 동교동 190-1번지 일대에 3만평 규모로 추진중인 경의선 홍대입구역 개발사업은 올해 안에 인허가 취득 절차를 거쳐 2012년께 완공될 예정이다.

AK플라자 수원점의 경우 역사 옆 유휴부지 개발을 통해 부족한 고객 편의시설과 주차시설 등을 확충하고 부족한 고객 편의시설, 주차시설 등도 늘리게 된다.

애경그룹은 이를 위해 지난 10일 코레일 측과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중 착공에 들어가 2012년에는 메머드급 백화점으로 재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조재열 AK플라자 사장은 "주요 백화점들이 서울 시내에 본점을 두고 있는 것과는 달리 구로와 수원 등에서 지역 1등 백화점으로 꼽혀 온 만큼 배후상권 내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 만족할만한 서비스로 차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애경그룹은 이와 함께 중국 소주 지역 내 복합상업시설 개발 사업에도 참여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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