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시 외인 매도세 강화 우려
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143선 아래로 떨어진 뒤 낙폭을 일부 만회하고 있다.
오전 9시47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80포인트 하락한 144.7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선물은 전일 종가 대비 1.50포인트 낮은 145.00으로 장을 출발한 뒤 142.45까지 밀렸고 이후 반등을 시도하면서 시초가 회복을 노리고 있는 상황.
향후 방향성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원ㆍ달러 환율의 움직임이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감의 반영일 뿐 아니라 환차익을 노리고 들어왔던 외국인 매수 세력이 물러날 수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470원선까지 돌파한 뒤 현재 1460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환율 상승이 계속될 경우 외국인의 신규 매도 진입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베이시스에 대한 압도적 지배력을 점하고 있는 외국인이 매도 포지션을 늘릴 경우 차익거래 여건도 개선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반대로 환율이 안정될 경우 지수선물의 추가 낙폭 만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은 5000계약 가량 대규모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400계약, 기관은 2500계약 순매수 중이다.
베이시스의 백워데이션 진입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에서 691억원 매도 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차익거래에서 759억원 매도 우위인 반면 비차익거래에서는 68억원 매수 우위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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