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부동산구입-거주비자 연계문제 연방차원에서 해결

아랍에미리트(UAE) 연방정부가 프리홀드 부동산(외국인 소유가능 부동산) 소유자들에 대해 거주비자를 부여하는 법안을 1년안에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로 나라경제가 어려워 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다시 끌어들이려고 그동안 각 토후국마다 애매한 상태로 남아있던 프리홀드 부동산과 거주비자 연계문제를 연방정부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다.

17일 UAE 일간 '더 내셔널'은 연방 이민국(DNR) 디렉터 제너럴인 나세르 알 민할리 소장은 인용, 연방정부가 국적과 소유 부동산의 가치와 규모에 상관없이 6개월마다 갱신가능한 거주비자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나세르 알 민할리 소장은 주택구입과 관련해 통인된 비자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연방정부의 이러한 움직임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두바이의 부동산회사 MAG 그룹 프라프티스는 "우리는 이러한 제안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아부다비의 최대 개발회사중 하나인 알다르의 대변인도 "아직까지 논평하기는 이르지만 거주비자와 관련해 명확히 하는 작업은 환영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외국인들은 두바이에서 부동산을 사기만 하면 무조건 거주비자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낭패를 당하기도 했다.

아직 두바이에서 외국인이 프리홀드 부동산을 구입하면서 거주비자를 얻기 위해서는 부동산 개발회사가 적극 나서 외국인의 로컬스폰서가 돼 줘야만 가능하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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