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국 녹색성장위원장은 16일 서머타임 도입과 관련, "동북아 공동체 측면에서 한일이 공조한다면 비용보다는 편익을 증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일본과의 동시 추진 의사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일본도 오래 전에 (서머타임을) 검토하는데 한일 간에는 경제공조와 생활공조가 긴밀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국과의 공조 여부에 대해서는 "중국은 북경을 기준시로 하고 있다"며 "중국의 기준시각은 공조하기가 여러 가지로 어렵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이어 미국의 예를 들며 국내에서 서머타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에 유학해본 분들은 잘 알 것이다. 교양과정은 대개 8시, 일부는 7시에 시작하는 것이 일반화됐다"며 "국내 대학에서 9시에 수업을 시작하는 것은 에너지 감각이 없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서머타임은 시간의 변화 때문에 불편은 잠시 있다"면서도 "미국이라는 나라가 전적으로 에너지를 자급하는 데 우리가 그것을 배우는데 주저해야겠느냐"고 반문하며 거듭 도입 의지를 강조했다.

다만 노동계 및 교육계의 반발과 관련, "물론 노동계가 '근로자들을 더 쥐어짜려는 방식이 아닐까 반발하지만 중고생을 둔 학부모의 어려움이 더 큰 설득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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