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채권시장, 기준금리 인하에도 맥 못춰
“국고채 약세 크레딧 분전.” 1월 채권시장을 한마디로 표현한 말이다.
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09년 1월 채권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00%에서 2.50%로 0.50%포인트 인하했음에도 채권시장은 오히려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통위의 적극적인 추가금리인하 여지가 감소했고, 그간의 금리 낙폭과대에 따른 차익실현, 정부의 추가경정예산편성 검토 등 재정지출확대에 따른 국고채 발행물량 증가 우려 등이 채권수익률을 상승(국고채 기준, 금리상승, 채권 약세)하게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크레딧물과 단기채권 수익률은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풍부한 단기유동성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됨에 따라 큰 폭의 하락세(채권 강세)를 보였다.
이 기간동안 국고채권수익률은 3년물 기준 3.59%(+0.18%p)를 기록했고 5년물도 4.07%(+0.30%p)를 나타냈다. 반면 회사채 3년물 AA-는 7.29%(-0.43%p), 기업어음(CP) 91일물 3.95%(-2.44%p),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2.96%(-0.97%p) 등을 기록했다.
1월중 채권 발행규모는 43조5500억원을 기록해 전월대비 1조9700억원(+4.7%)이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국채 6조7600억원(+2.65조원), 지방채 3600억원(+0.06조원), 통안채 15조9700억원(+1.84조원), 금융채 7조3300억원(-1.17조원), 비금융특수채 6조2800억원(-1.26조원), 회사채 6조8500억원(-0.16조원)을 나타냈다.
채권거래량 또한 비금융특수채와 회사채 등 크레딧물 거래량 급증으로 172조5800억원을 나타내 전월대비 3조8700억원(+2.3%)이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국채 96조6200억원(+0.61조원), 지방채 9400억원(-0.03조원), 통안채 32조6800억원(+0.60조원), 금융채 24조8000억원(-0.47조원), 비금융특수채 10조1500억원(+1.88조원), 회사채 7조3900억원(+1.27조원)을 기록했다.
1월말 KRX채권지수도 118.50포인트(+0.71p)를 나타냈고, 월간 투자수익률은 0.60%을 기록했다. 채권종류별로는 카드채 할부금융채 등 은행채를 제외한 기타금융채가 3.12%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잔존만기별로는 2년 이상 3년 미만 채권(1.46%)이, 신용등급별(무보증회사채)로는 AAA등급 회사채(2.28%)의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박상준 한국거래소 채권시장운영팀장은 “발행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국고채 수익률이 오른 반면 시장이 안정세로 방향을 틀면서 그간 소외됐던 크레딧물의 매수세 유입이 있었다”며 “이에 따라 스프레드가 줄었지만 여전히 변동성이 큰 장세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2월 달에도 환율과 금융시장 동향 등 이슈에 따라 등락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pos="C";$title="";$txt="";$size="550,259,0";$no="200902091022564107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