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누적수익률 70%...손실펀드 1개뿐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식시장이 폭락하면서 펀드 수익률도 급격히 떨어졌지만 5년 이상된 펀드의 수익률은 놀라운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 기간 5년 이상의 주식형펀드 총 17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5년 동안의 평균 누적수익률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170개 중 85개가 5년 동안 시장 평균을 넘어섰으며, 손실을 낸 펀드는 1개에 불과했다. 설정 후 누적수익률이 100% 이상인 펀드는 66개.
펀드시장에서 간판 '장기펀드'로 꼽히는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은 5년간 누적수익률이 127.41%에 이른다. 설정후 누적수익률은 무려 465.34%.
1970년 5월 설정돼 기네스북에 오른 '하나UBS안정성장1월호주식'는 설정 후 수익률이 225.93%에 이르고 있다.
또 90년대 후반 '바이코리아' 열풍을 일으켰던 '바이코리아펀드' '푸르덴셜나폴레옹정통액티브주식 1'은 IMF 위기와 대우채 사태, IT 거품으로 50% 이상 손실을 봤지만 원금회복 이후에 현재까지 설정 후 누적수익률 209.71%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국내주식형펀드의 1년 평균 수익률은 -26.70%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해외주식형펀드는 1년 평균 수익률이 -47.80%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쇼크로 한때 국내주식형펀드와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은 각각 -50%, -70% 밑으로 떨어진 것에 비하면 상당히 호전됐지만 본전을 찾으려면 3~5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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