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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올 신규 취업자 10만명 달성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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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경제팀, 위기극복애 최선
"정부 노력 없었다면 환율 변동 더 컸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5일 올해 우리나라의 고용 상황과 관련, “정부가 목표로한 취업자 증가 수 10만개 달성에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윤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를 통해 “경기급락세 지속,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고용 사정 악화의 장기화 가능성이 크다. (정부도) 최근 최근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취업자 수 전망에 대한 수정을 검토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후보자는 또 강만수 장관 등 현 정부 ‘1기 경제팀’에 대해선 “유례없는 최악의 어려움 속에서도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 특히, 미국, 일본, 중국과 통화스와프, G20정상회의에서의 주도적 역할 등으로 위기극복을 위한 국제공조노력에서 중심적 위치를 확고히 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면서 “다만, 세계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침체되면서 정책성과가 가시적으로 보이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환율 상승이 정부의 고환율 정책에 따른 것이란 세간의 지적에 대해선 “작년 환율은 경상수지적자, 외국인주식순매도, 고유가 등 외환수급요인에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가세해 급등한 것이고, 정부는 지나친 쏠림으로 인한 환율급등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안다”며 “정부의 노력이 없었다면 지나친 쏠림으로 인해 환율이 더 큰 폭으로 변동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윤 후보자는 최근 사임한 이동걸 전 한국금융연구원장이 이임사에서 “정부가 연구원을 ‘씽크탱크’가 아니라 ‘마우스탱크’ 정도로 생각한다”고 밝힌데 대해선 “정부는 연구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중시하고 있다. 그런 주장은 오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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