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저가 이동통신인 샤오링퉁(小靈通)이 3년내 사라진다.
중국 당국은 차이나텔레콤(中國移動)과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에 3G(세대) 중국 표준인 TD-SCMA 발전에 길을 터주기 위해 샤오링퉁 서비스를 오는 2011년말까지 폐지할 것을 명령했다.
샤오링퉁은 사용지역이 제한되지만 통신료가 싼 개인접속시스템(PAS) 방식으로 중국에선 97년 처음 운영된 뒤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가 휴대폰이 정착되면서 사용자가 줄고 있다.
중국 당국은 3G의 빠른 정착을 꾀하면서 샤오링퉁이 TD-SCMA 서비스 신호를 방해하고 있다고 염려했다.
지난해 샤오링퉁 사용자는 전년에 비해 1560만명 줄어든 6890만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휴대폰 사용자는 지난해 940만명 더 늘어나며 6억4100만명이 됐다.
시나닷컴 조사에 따르면 샤오링퉁 사용자중 70%는 여전히 이 서비스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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