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경제 전문가들이 미 정부의 은행 국유화 가능성을 제기해 주목된다.

폴 크루그만 프린스턴대학 교수는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칼럼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구제금융을 받는 은행들의 국유화에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납세자들이 은행구제에 돈을 대는 상황에서는 적어도 민간부문에서 인수자를 찾을 때까지라도 납세자들이 은행 경영권을 갖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여러 전문가들도 은행 국유화 주장을 내놓았다. '블랙 스완(Black Swan)'의 저자인 나심 니컬러스 탈렙과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 등이 파산상태의 미 은행시스템 구제를 위해 은행 국유화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도 최근 "오바마 행정부가 은행시스템에 대해 극적인 변화를 보일 수 있다"며 "사실상의 국유화로 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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