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글로벌 에이즈 조정관 후보로 한국계 하버드 의대 김용 박사가 거론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 글로벌 에이즈 조정관 및 '에이즈 퇴치를 위한 대통령 비상계획' 담당 국장이었던 마크 디벌 박사가 지난 22일 사임하면서 에릭 구스비 박사와 함께 김용 박사가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는 것.
'글로벌 에이즈 조정관'은 조지 부시 전임 행정부 때 신설된 대사 직급으로 지난 2003년부터 세계 최빈국 15개국에 에이즈, 말라리아, 결핵 치료를 위한 자금 150억달러를 배분하는 등 사업을 맡고 있다.
에릭 구스비 박사는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에이즈 정책 국장을 지낸 바 있다. NYT는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존 케리 상원의원이 클린턴 국무장관에서 하버드 의대 교수인 김용 박사를 추천했으나 구스비 박사에게 현재 오퍼가 간 상태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구스비 박사 측은 제안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인정하거나 부인하지도 않은 상태라고 NYT는 덧붙였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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