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국 재무국장 회의가 28일 열린 가운데 각 지역에서 고용시장이 악화하고 있다는 보고가 잇따르자 재무성은 지역경제에 대해 "전국적으로 악화하고 있다"는 표현을 사용해, 2개 분기 연속 전국의 경기 판단을 하향 조정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재무성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 11개 재무국장이 참석해 세계적 금융 위기가 표면화한 지난해 10~12월 지역경제 실태에 대해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도쿄가 속한 '간토(關東)'와 '호쿠리쿠(北陸)'는 자동차 및 전기 기계 업계의 생산이 급격히 침체되고 있다.
'도카이(東海)'와 규슈(九州)'에서는 자동차 산업의 감산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으며 '도호쿠(東北)'와 '긴키(近畿)'에서도 개인소비가 개선되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같은 보고를 들은 재무성은 각 지역의 경제상황에 대해 "전국적으로 악화하고 있다"고 판단, 3개월 전에 가진 회의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일본 전국의 경기 판단을 하향 수정했다.
재무성은 "수출 산업이 발전한 지역일수록 경기 침체가 심하고 고용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며 "경기가 곧바로 호전될만한 재료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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