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타자기의 발달로 글자체가 엉망이 되는 것은 국경이 따로 없나보다.
최근 중국 교육당국이 학생들의 친필 글자체의 교정을 요구하고 나선 것도 이같은 배경 때문이다.
왕덩펑(王登峰) 교육부 언어문자응용관리국장은 지난 24일 "한자를 아름답고 올바로 쓰는 것이야말로 중국의 전통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전수하는 수단"이라며 "학생들의 엉망이 된 서체 솜씨를 되살리는 대책이 마련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한 일환으로 이달 20일부터 8개월간의 일정으로 전국 글씨쓰기 대회를 개최했다.
중국 학생과 외국 학생 모두 참가 가능하며 ▲초등 ▲중등 ▲대학생 부문으로 나뉘어 경쟁한다. 참가자들은 펜이나 붓으로 3가지 중국 서체에 도전하게 된다.
지난해 9월에도 광둥성에서 중학생 대상으로 글씨쓰기 대회가 열린 바 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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