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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도 GM도..줄줄이 '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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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감산계획이 속속 알려지고 있다.

26일 요미우리(讀賣)신문은 도요타 자동차가 올해 국내생산 대수를 지난해 보다 100만대 적은 300만대로 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1979년 299만대 생산 이후 30년 만에 최저치다.

도요타 자동차의 지난해 국내 생산량은 전년보다 감소한 401만대다. 위 전망이 맞아 떨어질 경우 도요타는 2년 연속 국내 생산량 감소를 기록하게 된다.

도요타 자동차는 전 세계 판매 생산량도 650만대로 2003년 이후 최저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요타는 올 들어 조업시간을 줄이고 일부 공장을 폐쇄하는 방법을 통해 감산 계획을 실현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 업체는 북미지역에서도 감산을 실시하기 위해 공장의 휴무일을 대폭 늘였다.

도요타의 대외업무 담당 짐 와이즈먼 부사장은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에 감산을 통한 비용절감에 나섰다”며 “다른 대책과 희생이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일단 계속할 것”이라고 말해 미래에 있을 추가적인 구조조정을 암시했다.

지난 해 도요타 자동차에 밀려 세계 자동차 판매율 2위를 기록한 GM은 더욱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GM은 올해 북미시장 전체 자동차 판매량 예상치를 기존보다 100만대 줄인 1250만대로 예상했으며 내년 예상치는 50만대 줄인 1400만대로 예상했다.

이 같은 GM의 전망대로라면 지난해 북미 지역의 자동차 판매량은 2007년에 비해 18% 감소한데 이어 올해 무려 35%나 급감하며 27년래 최저 수준으로 악화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 따라 대규모 감산 등 구조조정이 뒤따를 전망이다.

이 밖에도 닛산자동차와 혼다자동차가 30~40% 감산을 단행할 예정이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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