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2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올해 가장 우수한 수주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송상훈·최광식 애널리스트는 "해양플랜트 최강자인 삼성중공업이 조선업황 악화에 가장 비탄력적인 조선사"라며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건조경험이 누적돼 수익성 향상으로 연결된다면 장기 성장 전망도 밝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발주가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11월 드릴쉽 2척을 수주하며 수주목표 150억달러를 3억달러 초과 달성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올해 조선업황 하강을 감안해 수주목표를 100억불로 낮춰 잡았지만 대형 상선 뿐 아니라 해양플랜트 부문의 수주경쟁력 우위를 감안하면 목표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가상승기의 선박건조 비중이 확대되면서 4분기 마진을 바닥으로 2011년까지 사상최대 영업이익 갱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3% 증가한 2조6231억원, 영업이익은 26.5% 감소한 10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로 1.5%포인트 하락한 3.9%로 추정돼 3분기보다 하락폭이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