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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부진 지속..투자의견↓<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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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5일 한진해운에 대해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 수송량 감소 및 운임하락으로 부진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목표주가도 7.1% 낮춘 2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는 이유는 컨테이너 업황과 벌크 업황의 하락으로 지난해 4분기 및 올해 실적을 하향조정, 최근의 주가 반등으로 밸류에이션(Valuation) 매력이 저하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양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2조6089억원, 영업이익은 36.5% 급감한 685억원을, 순이익은 적자전환해 286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액은 컨테이너사업부문의 운임수익감소에도 불구하고 환율상승에 따른 원화기준 매출액 증가, 벌크사업부문에서 거양해운 합병에 따른 전용선 수익증가, 지난해 상반기 건화물 해운 업황 호조에 따른 부정기선부문의 수익증가로 인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컨테이너사업부문의 이익감소에 따라 대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컨테이너 사업부문은 유가하락과 평균운임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송량이 큰 폭으로 감소해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그는 "올해는 컨테이너와 벌크부문 모두 운임하락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전망"이라며 "이미 12월부터 컨테이너운임은 유가하락에 따른 BAF하락의 영향으로 큰 폭의 하락이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또 벌크부문도 BDI의 급락으로 용선기간이 남았으나 계약이 성사안된 선박들의 수익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수익성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조언이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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