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17일 서울놀이마당서 '새터민과 함께하는 설날 민속놀이 한마당' 열려
설을 일주일가량 앞둔 17일 오후 2시, 설맞이 한마당이 열린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서울놀이마당에서 펼쳐지는 새터민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설날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이다.
설 차례상을 마련, 합동 차례를 지낸다.
새마을부녀회가 나물, 적, 탕, 떡 등 제상차림을 맡았다.
제기, 병풍 등은 가락시장 상인 모임인 ‘다모심’ 에서 후원한다.
합동차례지만 축관의 지휘로 성균관 제순에 따른 일련의 진행은 그 정성이나 형식면에서 흠 잡을 데가 없다.
새터민들과 적십자사 봉사자들이 함께 준비한 북한 설음식과 떡국을 나누어 먹으며 평양민속예술단을 초청, 고향 노래도 들어본다.
교보증권 직원봉사단도 일손을 도우러 나온다.
새터민과 지역주민의 혼합팀을 구성,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를 겨루는 만속놀이 한마당도 준비돼 있다.
관람객들에게도 볼거리, 먹을거리 풍부한 미리 맞이하는 풍성한 설이다.
떡국, 녹두전 등 음식을 1000원에 판매한다.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된다.
송파구 새터민은 총 231가구, 347명으로 거여동에 160가구, 245명으로 70% 이상이 집중돼 있으며 독신가구가 대부분이다.
박혜리 서비스연계팀장은 “혼자 명절연휴를 보낼 뿐더러 차례를 지낼 엄두를 내지 못하는 다수 새터민들을 위해 지역 주민과 한민족임을 체감하고 더불어 즐기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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