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실물전이'에서 다시 실물이 금융에 악영향 끼칠 것'
"내년까지는 주식을 잊고 사는게 좋겠다. 올해보다는 내년도 경기가 더 좋지 못할 것이다"
$pos="L";$title="";$txt="";$size="155,205,0";$no="200901131410077785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김한진 피데스투자자문 부사장(사진)은 13일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된 데 이어 올해는 실물이 재차 금융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과정이 이어질 것"이라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올 상반기 마이너스(-) 2% 가량을 기록한 이후 4분기부터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부사장은 투자전략가, 이코노미스트, 투자자문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했다. 정통적인 증권맨이라기보다는 학자 스타일의 시장분석가로 유명하다.
김 부사장은 "내년 경기도 올해 이상 나빠질 것"이라며 "내년까지 주식시장을 잊고 사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올 연말 경기 회복은 일시적인 반짝 회복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다. 때문에 주가는 재차 1000선을 꿰뚫고 내려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일례로 글로벌 경기 부진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일시적으로 30달러를 밑돌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하반기 국제 유가는 평균 30∼3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국제 유가 하락은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당장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국내 수출이 감소하더라도 무역수지는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유가가 평균 50 달러 가량 낮은 30달러대를 유지할 경우, 수입량(7억∼8억 배럴)을 감안시 약 400억 달러 가량의 경상수지 개선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
최근 장세 흐름과 관련, 김 부사장은 "유동성 자체 보다는 유동성이 증시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증시가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같은 기대감은 오랫동안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실물경제 악화라는 현실적 악재에 맞서 주가가 추세를 위쪽으로 돌리기보다는 되밀릴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매수세에 대해 그는 "연초 뜻밖의 외국인 매수세에 주가가 오르면서 상승이 다음 매수세를 불러냈다"며 "환율이 1400원대 수준에서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사는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지 않기 때문"이라며 "그야말로 '싼맛'에 주식을 사기는 하나 추세를 형성할 형편은 못된다"고 덧붙였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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