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의 물과 공기 등 자연환경이 더 깨끗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 당국이 밝혔다.
중국 환경측정센터는 지난 12일 지난해 중국 대도시들의 공기 청결도가 90.5%로 전년보다 1.8% 향상됐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공기가 더 맑아진 것은 경제성장이 둔화되며 공장 등에서 오염물질이 예년보다 덜 배출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ㆍ바다 등의 수질도 중간 오염 정도로 측정됐으며 수질 수준(1-3 기준)은 47.7%로 전년대비 4.2% 향상됐다.
시아예링 베이징대 이코노미스트는 "이처럼 자연환경이 좋아진 것은 단지 경제개발이 둔화돼서가 아니라 환경친화정책을 표방하는 정부의 오랜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우창화 클라이미트 그룹 국장은 "생산 감소가 환경에는 득이 됐다"고 평가했다.
치예 칭화대 교수는 "과거에는 석탄 위주의 에너지 개발 정책을 펼친 결과 환경 오염이 사실상 묵인됐으나 앞으로 풍력ㆍ핵에너지 등 대체 에너지가 개발되면 환경 오염이 한결 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5일 중국 전기위원회는 지난해 화력발전소에 대한 투자는 22% 줄어든 반면 풍력ㆍ핵 발전소에 대한 투자는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200만원 간다" 증권가에서 의심하지 말라는 기업 ...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