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한파시즌 택배보내기 요령

추운 날씨는 택배를 부른다?

13일 한진택배에 따르면 날씨가 추워질수록 외출이 줄어 안방에서 즐길 수 있는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등을 선호, 택배 주문양이 증가한다.

이에 따라 택배 이용이 많은 겨울철 소비자들의 이용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

특히 설 기간이 껴있는 1월말과 2월초는 기상 영향에 따라 도로결빙 등으로 택배사 마다 배송지연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따라서 업계 관계자들은 "겨울철 택배 배송은 지역에 따라 예상치 못한 폭설과 한파 등을 감안해 미리 서둘러 주문을 예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매년 폭설 등으로 배송에 어려움을 겪는 대표적 지역으로는 강원도(홍천·화천·양구·인제·동해·고성·속초 등 산간 지역)와 전라도(정읍·장성·광주·구례·무주·신안 등 서해 도서지역), 울릉도 등이 꼽힌다.

한진택배 김규창 부장은 “수도권 및 전국 광역시는 도로망이 비교적 잘 갖춰져 큰 어려움은 없지만 도서·산간 지역은 지역에 따라 배송이 불가한 지역도 발생하게 된다”며 “안전하게 설 선물을 보내려면 16일 이전에 예약을 마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날씨로 인한 배송지연뿐 아니라 한파에 따른 청과류 등 식품의 훼손 사고도 겨울철 빈번한 택배 사고 중에 하나다.

폭설 후 강풍을 동반한 한파가 이어질 때 배송이 늦어진 식품류는 보관이나 배달 도중 얼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진택배의 한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채소류, 과일류 등 식자재 품목은 박스에 스티로폼이나 신문지를 구겨 넣는 등 포장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며 “음식 재료는 당일택배, 오전택배 등 빠른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한파 기간에는 주문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택배사들은 설 기간 동안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배송 근무 시간을 연장하고 오토바이, 열차(KTX), 지하철 등 대체 운송수단과 연계하는 등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 본사는 각 영업소 및 지점에 배송직원들에게 겨울철 안전운행 수칙을 교육하고 택배차량에 스노우체인 등 월동장비를 갖추도록 하는 등 지침을 전달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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