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개장 후 급등세를 지속해 1360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12일 오전 11시 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6.4원 오른 1359.4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이 상태로 거래를 마칠 경우 종가 기준으로 1367원에 마감했던 지난 12월15일 이후 한달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 된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역외 매수세 급증으로 큰 폭의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외환딜러는 "업체들 환 거래 패턴이 선물환 매수세로 돌아섰고 은행권 수요도 강하게 들어오면서 달러 보유 심리가 강한 상태"라면서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강보합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연초 주식 순매수 자금이 들어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달리 환율이 오르면서 시장의 롱심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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