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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농림장관 "'위기돌파' 500만 농림수산식품 대군이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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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10일 경제살리기에 대한 비장한 각오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장 장관은 이날 경제 살리기 출범식에서 "FTA DDA 금융위기, 무서운 것은 몰려오는 외적이 아니다. 패배주의, 버리지 못하는 조그만 기득권, 아웅다웅 다투는 집단 이기주의, 부끄러운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적"이라면서 "몰려오는 경제 위기 속에 우리 500만 농림수산식품 대군은 전열을 가다듬으며 출사표를 올린다"고 강조했다.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농식품부 공무원과 농림수산 관련 기관·단체 등이 모여 농림수산식품 분야가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자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장 장관은 또 "우리는 할 수 있다. 국가 경제를 살리고 강한 농림수산식품 산업으로 만들고 녹색성장의 선두가 되고 본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장관은 고사성어를 인용하면서 "필사즉생(必死卽生), 죽을 각오로 마지막 힘까지 다해 끝내는 이겼다. 중석몰촉(中石沒鏃), 실패하면 호랑이에 물려 죽기 때문에 사력을 다해서 화살을 쏘아 바위를 뚫었다. 유지경성(有志竟成), 굳건한 뜻이 있으면 어찌 이루지 못할 일이 있겠느냐"라며 각오를 다졌다.

중석몰촉은 '정신을 집중해 전력을 다하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니며 유지경성은 '뜻이 있으면 마침내 이룬다'는 뜻이다.

장 장관은 또 "농림수산식품 산업군이 최전방에 서겠다. 그러기 위해 우리가 스스로 강해지겠다"라며 "이제 무서울 것이 없다. 우리가 하나로 뭉쳐 나아가자. 어떠한 적도 우리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보낸 친필 희망리본 등을 옥상에 심어진 '희망 소나무'에 달기도 했다. 이 대통령의 리본에는 청와대가 올해의 화두로 발표한 '부위정경'(扶危定傾.위기를 맞아 잘못됨을 바로잡고 나라를 바로 세운다)이 쓰여 있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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