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계열 현대엘리베이터가 9일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올해 매출 목표를 8000억원으로 확정 발표했다.

송진철 사장과 성용주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해외지사 주재원 및 팀장 이상급 간부사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 본사에서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 6700억원에 비해 20% 가량 늘린 8000억원으로 확정지었다. 또 이를 위해 글로벌경영체제 강화, 위기관리경영체체 구축, 신 조직문화(4T)의 체질화 등 3대 경영 목표를 적극 실천하기로 결의했다.

2년 연속 국내 승강기 설치 대수 1위를 달성한 현대엘리베이터는 고부가가치 기종인 고속 엘리베이터 시장 공략과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금년도에 중점 추진할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중동, CIS 국가 등에 신규 판매 관련 현지 에이전트를 발굴하고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영업, 설치,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다. 고속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전력회생형 인버터(로와트, LOWATT) 등 경쟁력 있는 핵심 부품의 수출도 적극 추진한다.

올 3월 경기도 이천에 세계 최고 높이의 초고속 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 건설 공사를 마무리해 분속 600m급 초고속 엘리베이터 수주도 본격 추진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연말까지 분속 1080m급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개발완료할 계획이다.

송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주변 환경을 너무 의식해 소극적인 위기방어 자세만 취한다면 생존은 할지언정 큰 도약은 없다”며 “안 되는 99%보다 되는 1%의 가능성에 눈을 돌려보는 긍정적인 사고와 조금만 참고 인내하면 반드시 새로운 희망이 온다는 굳건한 믿음으로 올 한해도 힘차게 뛰어보자”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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