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1월 수출 증가율이 7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가운데 12월에는 감소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저우(廣州)일보는 31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의 지난해 12월 수출과 수입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4%,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중 30명은 12월 무역흑자도 전월의 401억달러에서 350억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11월 수출은 1149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2% 감소했고 수입은 17.9% 줄었다. 11월 무역흑자는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감소한 관계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족증권의 천웨이(陳僞)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내수 감소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입이 많이 줄겠지만 수출 증가폭이 더욱 확대돼 12월 무역흑자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월에는 수입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0%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여 무역흑자는 계속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 16명으로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중국의 12월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5.3% 줄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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