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0대 출산율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유에스에이(USA) 투데이는 8일(현지시간) 미국 10대 출산율이 2005~2006년 3% 증가해 지난 1971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국립보건통계센터(NCHS) 자료에 따르면 2006년 미국내 26개주에서 15~19세 여성의 출산율이 상당히 증가하는 등 10대 출산율이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개방 풍조, 미혼여성의 출산에 대한 거부감 감소, 금욕만 강조하는 성교육의 한계, 산아제한에 대한 관심 부족 등이 10대 출산율 급증에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폴 수턴 NCHS 인구통계학자인는 "출산율이 3% 증가한 것은 상당히 높은 것"이라며 "출산을 하는 10대 여성들이 전체 수는 물론 비율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2005년까지 10대 여성의 출산율은 계속 감소해 왔지만 2006년부터 이 추세가 꺾이고 있는 양상이다.

10대 출산문제를 수십년간 연구해온 전문가인 비영리단체 '아동 트렌드'의 크리스틴 무어는 10대 출산율 감소 추세가 끝났다고 전망했다. "주로 15~17세와 18~19세 연령층 , 백인과 흑인 및 히스패닉에서 많이 나타나던 10대 출산율 증가세가 최근 대부분 주에서 보편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10대 출산율의 증가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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