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오는 3월 25일부터 신용카드를 사용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불할 때 현금과 고속도로카드, 선불 충전식 전자카드만 가능했다. 이로 인해 현금소지와 거스름돈을 주고받는 번거로움, 전자카드에 미리 현금을 충전해야하는 불편함이 지적돼 왔다.

도로공사는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고 빠른 신용사회 정착을 위해 지난해 12월 국내 8개 신용카드사와 협약을 체결, 현재 통행료 지불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3월25일부터는 하이패스 기능이 탑재된 신용카드로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용가능한 신용카드사는 신한, 비씨, 롯데, 현대, 삼성, 국민, 외환, 하나카드 등이다.

하이패스 차로 이용이 불가능한 차량은 일반차로에서 현금 등을 대신해 사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요금소 외부에 설치된 단말기에 신용카드를 접촉하는 방식으로도 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

신용카드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불하기 위해서는 하이패스 기능 탑재와 소액거래 본인확인 절차 생략을 위해 새로운 신용카드로 교체 발급 받아야 한다. 이 경우 카드사별로 제공되는 단말기(OBU·On Board Unit) 선할인 제도와 통행료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새 후불카드는 도공이 운영하는 고속도로뿐 아니라 천안~논산고속도로 등 모든 고속도로와 의왕~과천간 자동차전용도로 등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유료도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향후 도공은 후불카드의 기능을 대폭 확대하고 전국 고속도로, 지하철, 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식 교통카드의 호환방안도 검토, 도입할 예정이다.

정수영 기자 j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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