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 '정자 경주 대회' 열려…17세 고등학생이 21억 모은 이유
미국에서 고등학생들의 주최로 정자 경주 대회가 열렸다. AFP통신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팔라디움에서 세계 최초로 정자 경주 대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회는 미국의 10대 기업가 4명이 남성 불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개최했다. 17세 고등학생 에릭 주는 이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150만달러(약 21억원)를 모았다. 대회는 건강한 남성 대학생 2명에게서 채취한 정액 샘

교황 장례식서 규정 어기고 '파란 정장'에 미국 배지 단 트럼프…"무례하다" 비난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에 파란색 정장과 파란 넥타이를 착용한 채로 참석해 논란이다. 2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는 교황의 장례 미사가 거행됐다. 20만명의 추모객이 몰린 장례 미사는 추기경단장인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주례를 맡고 전 세계에서 모인 추기경과 주교, 사제들이 공동 집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

"나올 때마다 대박"…머리카락 한 줌 '1885만원' 나폴레옹, 검 경매가는 얼마?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이 소유했던 검이 다음 달 파리 경매에 나온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BS 등 외신에 따르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특별 주문한 검이 다음 달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다. 나폴레옹은 이 검을 1802년에 주문했고, 그의 통치 기간 내내 이를 소장했다. 이번 경매를 주도하는 경매 회사 지켈로(Giquello)는 이 칼의 낙찰가가 미화 80만달러(약 11억6000만원)에서 1
![이자카야 가면 꼭 보이는 고양이 인형, 단순 장식 아니었다? 숨겨진 의미는 [日요일日문화]](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5042509262634929_1745540787.jpg)
이자카야 가면 꼭 보이는 고양이 인형, 단순 장식 아니었다? 숨겨진 의미는
일식당이나 이자카야 계산대에 놓인 한 손을 들고 까딱까딱 몸을 흔드는 흰 고양이 인형 본 적 있나요. 이제 우리나라에도 꽤 익숙한 고양이, 마네키네코인데요. 이 고양이는 언제부터 식당에 놓이게 된 것일까요? 오늘은 마네키네코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일본어로 마네키네코는 초대하다, 부르다라는 뜻의 '마네쿠(招く)'와 고양이를 뜻하는 '네코(猫)'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무언가를 부르는 고양이라는 뜻이죠. 우리가 아는

'가입비만 7억' 트럼프 장남이 만든 사교클럽, 백악관 연줄 찾는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슈퍼리치를 모아 사교클럽을 창립할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간) 폴리티코는 트럼프 주니어가 오미드 말릭 벤처투자기업 1789 캐피탈 공동창립자와 백악관에 연줄을 찾는 슈퍼리치를 모아 워싱턴DC 조지타운에서 회원 전용 사교 클럽을 창립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름이 '집행부(Executive Branch)' 정도로 번역되는 이 사교클럽은 가입비만 50억달러(약 7억원)에 달한다. 비싼

힌턴 "AI는 새끼 호랑이…인간, 통제권 뺏길 수도"
인공지능(AI) 분야의 '대부'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가 현재의 AI를 '새끼 호랑이'에 비유하며 그 위험성을 다시 한번 경고했다. 힌턴 교수는 26일(현지시간) 방영된 미국 CBS 뉴스와 인터뷰에서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인류를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형언어모델(LLM) 개발에 선구적 역할을 한 힌턴 교수는 AI의 위험성을 거듭 경고해 온 대표적인 '두머(doomer·AI 파멸론자)'로 꼽힌다. 그는 지난해 AI 머신러

차기 교황 선출 '콘클라베', 이르면 다음 달 6일 시작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절차가 26일(현지시간) 마무리되면서 바티칸도 애도의 시간을 지나 본격적인 '정치의 계절'로 접어들고 있다. 애도 기간인 '노벤디알리'가 다음 달 4일까지 9일간 계속되는 가운데, 후임 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들의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차기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는 이르면 다음 달 6일 시작될 전망이다.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콘클라베를 열어야 한다는

트럼프, 취임 100일 앞두고 지지율 42%…주요 정책 평가 '부정적'
오는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100일을 앞두고, 미국인 과반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대통령 권한이 과도하게 행사되고 있다고 보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이 지난 25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2%, 부정 평가는 5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4일 전국 유권자 913명을 대상으로 진

기부금만 수십조 美 부자 대학들, 왜 보조금 삭감에 떨까
반(反)유대주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문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버드대에 대한 각종 연구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면세 특권 박탈과 외국 유학생 입학 금지 등을 위협했다. 미 행정부와 마찰을 빚고 있는 하버드대는 연방 정부 지원을 못 받게 되면서 정리해고까지 검토 중이다. 동결된 지원금은 약 22억달러(약 3조1400억원). 하버드대가 지난 수십년간 쌓은 500억달러대의 기부금과 비교하면 적은 금액이지만,

영면한 프란치스코 교황, 가톨릭 성인 반열 오를까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26일(현지시간) 영면에 든 가운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그가 가톨릭 성인 반열에 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톨릭 초대 교황들은 대부분 선종 후 시성됐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교황 재임만으로 성인에 오르는 경우가 드물어지면서,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시성이 추진될 경우 수년간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초대 교황으로 여겨지는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