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입 떼자 "전화통 불났다"…매물 거두는 대치동
서울 강남구 대치동 부동산 시장이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에서 해제에 들썩이고 있다. 대표적인 학군지인 만큼 입학 전 집을 마련하려는 이들이 꾸준히 찾던 지역이었는데, 거래를 옥죄던 규제가 사라지니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토허제 해제 발표 이후 매물을 거둬들이는 집주인이 늘었다는 것이 인근 공인중개소들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13일부로 강남구 대치동을 비롯해 삼성동·청담동, 송파구 잠실동 등 국제교
국평 30억원 찍나…잠실 대장아파트 2주만에 호가 껑충
"사고 팔기 용이한 환경이 조성됐으니 당분간은 매매가가 오르겠죠."(잠실동 A 공인중개사무소)"오세훈 시장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언급한 이후 집주인들이 집을 안 판다며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어요."(잠실동 B 공인중개사무소)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동, 대치동, 청담동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되자 잠실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주인들이 호가를 높이는 등 수혜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
"나 운동시켜 준다고 이웃이 집에 찾아와"
"영~차! 어머니, 이렇게 기합을 넣으면서 아랫배에 힘을 딱 줘야 의자에서 일어설 수 있어요."부천시 소사구 은성로의 주택가에 사는 최선례 할머니(89)가 다리에 힘을 주고 벌떡 일어났다가 다시 주저앉았다. "아이고. 힘들어." "이제 두 번 남았어요. 영~차!" 옆에서 할머니를 어르고 달래는 사람은 동네 이웃이자 통장인 서보미씨(42)다. 그는 최 할머니 집에 ‘건강돌봄리더’ 자격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찾아온다. "어머니, 이
잠실·삼성·대치·청담 토허구역 해지…14개 재건축 단지는 유지
서울 잠실·삼성·대치·청담 일대 재건축 아파트들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된다.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중 조합설립인가를 마친 6곳도 즉시 해제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등 주요 재건축 단지와 투기과열지구(강남3구·용산구) 내 신속통합기획 14곳 등 일부 지역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서울시는 1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건설업 변곡점 왔나…1분기 전망 엇갈리며 ‘턴어라운드’ 기대감 상승
지난해 주요 대형 건설사들이 실적 확보에 힘겨운 한 해를 보낸 가운데, 올해 1분기는 각 사 실적이 천차만별로 갈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건설 경기가 여전히 침체해 있으나 해외 건설 수주 등 실적 반등의 기미가 포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최상위 건설사 5곳(삼성물산 건설부문·현대건설·대우건설·DL이앤씨·GS건설) 가운데 3곳은 올 1분기에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
조합이냐 신탁이냐…사업방식 놓고 고심하는 목동 재건축
목동 재건축 단지들이 정비사업 방식을 두고 갈림길에 섰다. 신탁사에 사업을 맡겨 속도를 높이고 비리 가능성을 줄이거나, 아니면 조합이 직접 시행해 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안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같은 고민을 두고 단지별 선택은 갈린다. 사업 속도를 높이는데 합을 모은 5단지와 같은 곳은 예비 신탁사를 지정해 본계약을 앞두고 있는 반면, 7단지처럼 비용 절감을 중요시 하는 곳은 조합 방식을 택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5년만에 잠·삼·대·청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과열되면 재지정 검토"(종합)
서울 잠실·삼성·대치·청담동 일대가 5년 만에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된다. 잠실주공5단지나 대치동 은마 아파트 등 안전진단을 통과한 재건축 초기 단계 아파트 14곳은 종전대로 유지된다. 투기 우려가 있는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 재건축·재개발 단지, 투기과열지구(강남3구·용산구) 내 신속통합기획 14곳, 공공재개발 사업지 등도 현행대로 지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투기 우려가 적은 지역을 대상으로
공사중단에 입주연기까지…건설사 '미분양 폭탄' 휘청
국내 건설업계가 미분양으로 인해 휘청이고 있다.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인한 주택시장 위축에 미분양이 많아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공사가 중단되거나 입주가 미뤄지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대구 달서구의 ‘더샵달서센트엘로’의 공사를 잠정 중단했다. 시행사와 분양금액과 방법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공사가 멈췄다.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한 제주의 ‘한화포레나 제주에
주인 못 찾는 마곡 지원시설용지
주요 기업들이 입주한 서울시 강서구 마곡 산업·업무단지 내 지원시설용지들이 2년 가까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기 한파에 주변 대형 오피스들이 높은 공실률을 기록 중인 가운데, 건축물 높이 제한 등으로 인해 매각에 애를 먹고 있다. 12일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에 따르면 마곡지구 지원시설용지 5개 필지와 편익시설용지 1개 필지가 지난달 10일부터 선착순 분양에 들어갔으나 한 달이 넘도록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
"침대서 꼼짝 못했는디, 이제 하루 600걸음씩 걸어유"
'돌봄스테이션'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는 자동차가 멈춰 선 곳은 충북 진천 장군산 자락에 있는 이층집 앞이었다. 차에서 간호사 1명, 영양사 1명, 물리치료사 1명이 차례대로 내렸다. 익숙한 듯 정학영 할아버지(78)가 반갑게 이들을 맞았다. 집 마당의 감나무에 소담스럽게 감이 익 지난해 11월 4일 오후였다. 돌봄스테이션은 시골 구석구석을 찾아가는 '미니보건소'다. 집에 사는 어르신들을 보살피기 위해 진천군청과 진천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