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흉물 된 '70년대 부의 상징'…54년만에 철거되는 회현제2시민아파트
1970년대에는 부의 상징이었지만 54년이 지나 흉물이 되어버린 회현제2시민아파트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철거 후 남산공원과 연결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남은 입주민들의 이주를 독려하고 토지 수용 절차 등을 마무리해 2026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3일 회현제2시민아파트 도시계획 시설 결정을 위한 '회현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공람공고를 14일간 진행한 후 올 상반기 지구단위계획

'부동산 큰손' 이승기, 94억에 장충동 땅 매입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지난달 장충동 토지를 94억원에 매입했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승기는 서울 부촌 중 한 곳인 장충동 주택가 인근 토지 618㎡(187평)에 대한 매매 계약을 지난 2월 29일 체결했다. 지난달 23일 잔금을 납부하며 소유권 이전도 완료했다. 매매 당시 신한은행이 이 부동산에 채권최고액(통상 대출금 120%) 78억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한 것으로 미뤄 65억원 정도의 담보 대출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매도

41년만에 청약통장 한도 '10만원→25만원' 늘린다
1983년부터 40년 넘게 유지돼 온 '청약통장 월납입금 10만원' 한도가 가구소득 상승 등을 고려해 이르면 9월부터 25만원으로 올라간다. 이렇게 되면 통장 가입자가 300만원 한도인 청약 통장 소득공제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12일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민생토론회 후속 규제개선 조치 32개 과제'를 발표했다. 국민들의 청약 기회도 확대된다. 민영주택용이었던 '청약예·부금'과 공공주택용이었던 '청약저축'을 하나

"1인가구 늘어나는데...독신가구 살 집 갈수록 줄어든다"
초혼 연령 상승, 이혼, 사별 등으로 독신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이 살 집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주택자 중과제와 전세 사기 여파로 비아파트 공급이 줄면서 독신가구를 위한 주택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연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기조 발표를 맡은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연구실장은 이같이 예상했다. 그

"내년 집값 폭등 가능성…전·월세 상승 폭도 커질 것"
올해 상반기 서울을 중심으로 나타난 집값 상승세가 하반기 수도권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과 같이 공급 물량 감소가 지속되면 2025~2026년 집값 폭등 가능성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연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조 발제는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연구실장이 맡았다. 김 실장은 "서울에서

'개인파산' 홍록기 소유 아파트, 경매서 16억원에 낙찰
개인 파산 선고를 받은 방송인 홍록기씨의 서울 금호동 아파트가 경매에서 16억여원에 팔렸다. 17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홍씨 소유의 서울 성동구 금호자이1차 아파트는 이날 오전 1차 경매에서 16억3409만원에 낙찰됐다. 응찰자는 1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면적 117.18㎡(42평)인 이 아파트 감정가는 16억3000만원이었다. 2012년 준공됐으며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으

"조합장 성과급 10억이 웬 말이냐"…'반포 대장' 원베일리 주민 반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재건축 조합 대의원들이 조합장에게 10억 원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하자 조합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이달 13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조합장에게 성과급 10억원을 지급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조합장의 노고와 경영 성과를 보상하고 조합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소송 비용을 보상한다는 것이 지급 사

수도권 아파트값, 7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6월 둘째 주에 0.01% 반등했다. 작년 11월 첫째 (0.01%) 이후 약보합세를 이어가던 수도권 매매가격은 주간 기준으로 올해 첫 상승 전환이다. 15일 부동산R114가 발표한 '6월 둘째 주 수도권 아파트 시황'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주 2곳에 불과했던 상승지역이 11곳으로 확대됐다. 경기는 의정부, 안산 등 지역 시세 선도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뛰었다. 인천은 계양, 부평구 내 3~4억원대 중소형면적 아
![[부동산AtoZ] 강남 토지거래허가 연장…"전셋값 더 뛴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4061710204818593_1718587249.jpg)
강남 토지거래허가 연장…"전셋값 더 뛴다"
서울시가 지난 13일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면서 이 지역 내 전세 공급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주택을 사면 2년간 실거주해야 한다. 이는 새로운 매수자가 집을 전세로 내놓을 수 없어 전세 물량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주택 사들이면 2년 실거주 의무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

공덕1구역 강북 최고 분양가 찍나…훅 오른 분양가에 청약 성적도 관심
서울에서 7월 초 공덕1구역과 장위6구역 두 재개발 단지가 분양을 진행한다. 마포 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3.3㎡(평)당 분양가가 5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북 아파트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분양가다. 서울에서 신규 분양이 드문데다 두 단지 모두 직전에 공급했던 단지에 비해 분양가가 3.3㎡(평)당 700만~1000만원 이상 올라 청약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7월 초 대우건설이 장위 6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