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 끊긴 부산, 철길 위에 다시 잇는다…'제2 美허드슨야드' 상업·주거지 조성
부산역 앞에서 시작된 도심은 철로를 만나 뚝 끊겼다. 철로를 건너기 위해선 굳이 돌아가야 했다. 개발은 철로 이남에 머물렀고, 북쪽은 뒷전이었다. 단절된 풍경은 위에서 내려다보면 더 분명해진다. 지난 28일 부산역 바로 옆 코레일 부산차량사업소 옥상. 난간 너머로 열차들이 대기하거나 회차하는 조차장 부지가 넓게 펼쳐졌다. 17개의 선로가 겹겹이 깔려 있었다. 하치덕 부산시 철도시설과장은 "경부선 철도가 도심을 가로지
"김해는 좁고 인천은 멀다"…가덕도신공항, 동남권 국제선·물류 새 판
지난 27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바라본 대항마을에는 회색 안개가 낮게 내려앉아 있었다. 짙은 안개 탓에 하늘과 바다 경계도 흐릿했다. 바닷바람은 방향을 잃은 듯 사방에서 불었다. 600여명(450가구)이 사는 이 작은 어촌 위로 언젠가 24시간 비행기가 뜨고 내리게 된다. ◆해상·항공 물류가 만나는 곳= "조류충돌 어떻게 할 겁니까?" 기자단과 정부 관계자들이 도착하자마자 한 중년 여성이 외쳤다. '가덕도를사
서울 가좌역 선로 침수에 국토부 긴급대응…철도안전 현장 조사
국토교통부가 31일 서울 서대문구 경의중앙선 가좌역 인근 선로 침수로 열차 운행에 차질이 발생하자 즉시 현장 대응에 나섰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8시 32분께 발생한 가좌역~홍대입구역 사이 일부 선로 침수 사고와 관련해 철도시설안전과장과 철도안전감독관을 현장에 급파하고 철도재난안전상황실을 즉시 가동했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 소방청 등과 함께 복구 작업 중이다. 현재 문산~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공덕~용문
강남 무허가 판자촌 '구룡마을' 미리내집 등 3800가구 조성
서울 강남의 마지막 무허가 판자촌인 개포동 구룡마을에 미리내집을 포함해 3800여가구가 조성된다. 올해 하반기 중 빈집을 철거해 연내 이주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곳에 청년과 시니어 등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자연 친화적인 주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설계공모 당선작 공개…2029년 완공 목표서울시는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공개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31일 밝혔다. 20
한풀 꺾인 미분양 증가세… 대구·충남은 늘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한 달 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다 석 달 만에 꺾였다. 다만 지방에서도 그간 미분양 문제가 심각했던 대구에서는 다소 늘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7만61가구로 집계됐다. 한 달 전보다 3.5% 줄었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6월 7만4000가구 수준에서 꾸준히 감소하다 연말께부
“토지거래허가제 지정 혼란 없도록”…용산구, 정보광장 구축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전국 최초로 ‘토지거래허가 정보광장 시스템’을 구축하고, 31일 오픈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토지거래허가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지난 24일 용산구 내 모든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되면서 용산구는 구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주요 내용을 알기 쉽게 카드뉴스로 제작해 구 홈페이지 및 블로그,
이윤상 "조류충돌 막는다…30억짜리 레이더 아끼지 않겠다"
이윤상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은 지난 27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건설 현장지원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곳은 앞으로 신공항이 들어설 곳으로 지금 서 있는 이 자리도 나중엔 전부 매립된다"며 "안전과 품질에 있어서만큼은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최선을 다해서 공항을 제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제41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국토교통부에서 항공정책실장, 교통물류실장, 철도국장, 도로국장 등
진현환 국토부 1차관 "건설 안전사고, 토목기술인 역량 결집해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31일 "기후변화, 시설물 노후화, 연이은 건설 안전사고에 대응해 국민 안전을 지켜야 한다"며 "토목기술인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차관은 이날 서울 송파구 대한토목학회에서 열린 '제28회 토목의 날' 행사에 참석해 도로·철도·공항 등 사회기반시설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7명에게 정부포상과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토목의 날'은 1398년 한양도성이 완공된 날을 기념해 1998년 제
한미글로벌 'HG AI 포털' 출시…AI로 건설현장 점검·위반사항 지적
한미글로벌이 사내 업무에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했다. 건설사업관리(PM)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겠다는 전략이다. 한미글로벌은 31일 사내 AI 통합 플랫폼 'HG AI 포털'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포털은 ▲AI 채팅 ▲문서 검토 ▲번역 ▲이미지 분석 등 다양한 생성형 AI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었다. 임직원은 로그인 한 번으로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플랫폼에는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AI 채팅 기능이 탑재
지난해 국토 면적, 여의도 3.6배만큼 늘었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025년 지적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2024년 12월 31일) 전국 국토면적은 총 10만459.9㎢로 전년 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3.6배에 해당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매립지와 전남 남악 오룡지구 택지개발 등 토지개발사업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전국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시도는 경북(1만8428.1㎢), 강원(1만6830.8㎢), 전남(1만2363.1㎢)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