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인 "한동훈도 이준석처럼 몰아내버리면 국힘 어려워진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한동훈 대표와 김민전 최고위원이 당원 게시판 논란을 두고 설전을 벌인 것에 대해 "최고위원이 대표에게 어려운 질문을 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 당에 치명적"이라며 "한심해 보인다"고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우선 한 대표가 게시판에 글을 올리지 않았다는 것은 확인이 됐고, 가족들에 대한 것은 지엽적인 일"이라며 "조사 결론이 나올 때

尹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반국가세력 척결"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저는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는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

'비상계엄'은 무엇?…헌법 77조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 시 해제'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종북 반국가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다만 현행 헌법은 국회가 비상계엄을 해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헌법 77조에 따르면 대통령은 대통령이 전시, 사변 혹은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 공공의 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 계엄을 선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헌법은 국회에 계엄을 해제할 권리를 부여하고 있다. 헌

이재명, 국민들께 "신속히 국회로 와달라…민주주의 마지막 보루 지켜야"(상보)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저녁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회관계망서비스 영상을 통해 "신속하게 국회로 와 달라.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 국회를 지켜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제 곧, 탱크와 장갑차, 총칼을 든 군인들이 이 나라를 지배하게 된다.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여러분이 함께 나서 지켜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을 향해서는 "여러분이 들고 있는 총칼은 모두 국민 권력

대법, ‘장제원 친형’ 장제국 동서대 총장 벌금 2000만원 확정…교비회계 전용 혐의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이 학교법인이 부담해야 할 외부 수탁기관 운영비를 교비회계에서 지출한 혐의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정당한 교비회계 지출'로 판단, 장 총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지만 2심에서 결과가 뒤집혔고, 대법원은 2심의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장 총장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

오세훈, 취소 반나절에 다시 출장 결정… 지하철 파업 대응 혼선
지하철 파업 대응을 위해 출발 하루 전 해외출장을 취소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초 출장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교섭을 앞두고 서울시장이 자리를 지키는 게 공사 교섭력을 약화하고 자율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인데, 오락가락 행정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3일 신선종 대변인 명의의 공지를 통해 "당초 예정됐던 출장을 취소하기로 결정한 사유는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의 동시 파업"이라며 "파업시

천주교사제 1466명 "윤석열 파면 선고" 시국선언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이 전국 대학가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천주교 사제들이 28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옥현진 대주교를 비롯한 천주교 사제 1466명은 "무섭게 소용돌이치는 민심의 아우성을 차마 외면할 수 없어 시국선언의 대열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나머지 임기 절반(2년 반)을 마저 맡겼다 가는 사람도 나라도 거덜 나겠기에 '더는 그는 안 된다'고 결론을 낸 것"이라고 밝혔다. 사제들은 "헌법준수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