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원만 써도 VIP라운지 갈 수 있대"…2030 몰린 올영 라운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올리브영N성수' 매장 3층 복도 끝에 도착하자 왼편으로 비밀스러운 계단이 나왔다. 또다시 한층을 오르자 다채로운 색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라운지가 펼쳐졌다. 식물원을 연상케 할 만큼 생기를 머금은 수십 개의 화분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입구에 들어서면 회원 등급을 확인하는 직원이 입장을 도왔다. 입구 옆에는 음료와 디저트를 제공하는 바가 호텔 카페나 백화점 VIP 라운지와 꼭 닮
대기업 직원 된다며 차도 샀는데…희망고문 2년, 생계 잃은 노동자들①
"서울우유의 카톤팩 사업부 인수를 믿고 기다렸습니다. 고용승계 조건이 있었기 때문에 구미 공장을 매각하지 않았던 겁니다." 40년간 서울우유에 카톤팩(우유팩)을 납품해온 삼영의 조영한 대표는 2년 넘게 이어진 '희망고문' 끝에 인수 결렬을 통보받았다. 이 기간 거래처는 끊겼고, 공장은 멈췄다. 손해액만 30여억원. 결국 구미 공장은 농심에 넘어갔다. 40여명의 노동자는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었다. 한 노동자는 "곧 대기업
'충격 구금 사태' 트럼프 진화 시도에도, 韓재계 "비자 없인 투자 힘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조지아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노동자 300여명이 이민 단속에 적발돼 구금된 사태와 관련해 "한국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강조하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숙련 인력 활용과 비자 문제를 둘러싼 모순된 정책 기조가 드러나면서 한미 관계는 물론 대규모 대미 투자의 향배가 중대기로에 섰다는 지적이 확산하고 있다. 우리 재계는 근로자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
파운드리 전유물서 D램으로…'하이 NA EUV' 초미세 공정 경쟁 불붙었다
SK하이닉스가 지난 3일 메모리 업체 중 처음으로 '하이 NA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들여왔다. 지금까지는 위탁생산(파운드리) 중심의 로직 반도체에만 쓰였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D램 생산 공정에 투입되면서 2㎚(1㎚=10억분의 1m) 이하 초미세 회로 경쟁이 본격화됐다.마이크로칩 성능 높이는 노광 장비 반도체 칩에는 수십억 개의 트랜지스터가 들어간다. 성능을 높이려면 이 트랜지스터를 더 작고 촘촘하게 새겨야 한다. E
토종 로봇기업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 요즘 더 바빠진 이유
"핵심 인력들이 밤낮없이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AI 워커' 개발에만 몰두해 4~5주 만에 완성했어요. '이 길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절실함으로 그동안 로보티즈가 축적해온 기술과 역량을 집약했기에 단기간에 만들 수 있었습니다."로봇 전문 기업 로보티즈의 AI 워커가 최근 오픈AI에 1차 납품되면서 김병수 대표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연구개발용으로 사용될 AI 워커의 이번 선적 물량은 아직 소량이지만, 추가 발주 가능성도
'실리콘 포토닉스' 선점 나선 TSMC…"특허 출원 인텔 2배 이상"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실리콘 포토닉스' 분야 특허를 빠르게 확보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세계 1위 파운드리 지위를 굳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8일 대만 이코노믹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은 일본 보도를 인용해 TSMC가 미국에서 실리콘 포토닉스 관련 특허 출원을 대폭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현재까지 출원 건수는 인텔의 2배 이상으로, 2023년 양
메르세데스-벤츠 회장 "한국, 정말 중요한 시장…11월 방한할 것"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오는 11월 방한한다. 2023년 8월 한국을 찾은 이후 2년 만이다. 메르세데스-벤츠 판매 국가 '톱 5'로 꼽히는 한국 사업을 점검하고, 국내 기업들과 협력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시내 '메르세데스-벤츠 파빌리온'에서 열린 '프리-나이트' 행사에서 칼레니우스 회장은 "한국에 오는 11월 방문하겠다"면서 "한국에 고객이 정말 많은데 한국 고객은 기술에
메르세데스-벤츠, 차세대 전동화 첫 모델 '디 올-뉴 GLC' 공개
메르세데스-벤츠가 베스트셀러 모델인 'GLC'를 전동화한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디 올-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공개했다. 미래 벤츠의 차세대 전동화를 이끌 첫 모델로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시내 '메르세데스-벤츠 파빌리온'에서 열린 '프리-나이트' 행사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회장은 "디 올-뉴 GLC는 메르세데스-벤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신차 출시 프로그램을
미래학 석학의 조언 "AI 시대, '의미'를 찾아라"
"AI 쓰나미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각자가 자기 직업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5년·10년 뒤 어떤 영향을 받을지 대비해야 합니다." 세계적인 미래연구 석학 클렘 비졸드(Clem Bezold) 대안적미래연구소(IAF) 창립자가 인공지능(AI)이 촉발할 미래 사회의 변화, 특히 실업 문제와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 방식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클렘 비졸드는 앨빈 토플러, 짐 데이터 교수와 함께 대안적미래연구소를 설립해 각국 정부
중고나라, 5년 만에 판매자 수수료 부활…"이달 말 1% 부과"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판매자에게도 거래대금의 1%를 수수료로 부과한다. 판매 수수료 부과는 5년 만이며 자체 안심결제 서비스 도입 이후로는 처음이다. 기존엔 구매자에게만 부과하던 수수료가 전면 확대되는 셈이다. 번개장터 등 경쟁사들이 잇따라 수수료 강화 정책을 내놓은 가운데 중고나라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수익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중고나라는 최근 이용약관을 개정해 모든 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