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가득한 홈플러스, 90% 세일 매장도 '썰렁'…"황금연휴 맞나요?"
'힘내자! 홈플러스'. 지난 3일 경기도 하남시 홈플러스 경기하남점은 5월 황금연휴가 시작된 첫 주말인데도 매장은 눈에 띄게 한산했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두 달여 지나면서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손에 꼽을 정도였고, 천장에 부착한 붉은색 플랜카드가 을씨년스럽게 펄럭였다. 계산대 6곳 중 2곳만 직원이 배치돼 썰렁한 매장 분위기를 대변했다. 이날 매장 곳곳에선 '강력특가' '절호의 특가' '1+1' 등 할인
"차비 보조금 이제 안 줘요"…썰렁해진 '폰 성지'
"지난주에 오셨어야죠. 그땐 갤럭시S25 구매하시면 '차비(즉시 현금지급)' 40만원까지 챙겨드렸는데, 지금은 기기값 공짜도 겨우 가능해요. 이런 지원도 언제 끝날지 몰라요."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6일 오후, 서울 강변 테크노마트의 한 휴대폰 판매점주는 "생각보다 비싸다"는 손님의 말에 이렇게 대답했다. '성지(다른 곳보다 지원금을 더 얹어주는 곳)' 밀집지역으로 소문난 휴대폰 판매상가는 썰렁했다. 상가를 둘
LS그룹, 히말라야 전력사업 뛰어든다
LS그룹이 히말라야 수력발전을 기반으로 한 전력인프라 구축 사업에 뛰어들었다. 인도와 부탄 국경에 글로벌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건설에 나서자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전력 공급 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미국의 관세 폭탄과 중국과의 갈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정치적 중립성과 에너지 자립 기반을 갖춘 제3국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으려는 LS그룹의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 7일 재계
안덕근 "체코 정부, 원전 지연 과도해 두고 보지 않을 것"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종 계약이 미뤄진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원전 건설 사업에 대해 "체코 정부가 두코바니 원전의 과도한 지연을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안 장관은 프라하 시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코바니 원전은 체코 정부에도 굉장히 중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불필요하고 과도하게 지연되는 경우에는 엄청난 기회비용이 발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원전
'M&A 잔혹사' 윤석금 웅진 회장, 이번엔 다를까
'승부수' 하면 떠오르는 인물,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여든의 나이에 또 한 번 대형 인수합병(M&A)에 나섰다. M&A 무대에서 언제나 주목받아온 윤 회장이지만 그 주목도만큼이나 짙은 실패의 그림자는 'M&A 잔혹사'라는 말을 만들어냈다. 그런 그가 국내 상조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를 8830억원에 인수하며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윤 회장의 이번 결단에는 그룹의 성장 동력이 급격히 오그라
백종원 또 공식 사과 "모든 방송활동 중단"…더본코리아의 3가지 숙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방송 중단을 선언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백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원산지 허위표시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자 '기업인'으로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추락한 이미지와 함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과제가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최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5년을 더본코리아가 완전히 새로워지는 제2의
최태원 "SK그룹 보안투자 확대…전문가 참여 보안 혁신위 구성"
최태원 "SK그룹 보안투자 확대…전문가 참여 보안 혁신위 구성"
최태원 회장 "SKT해킹 대국민 사과, 고객 피해 없도록 최선"(종합)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해킹이 발생한 지 19일 만이다. 최 회장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SK 모든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그룹 내 최고 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한 최태원 회장 "유심 교체 빠른 진행 지원"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SKT 본사에서 열린 '사이버 침해
여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석화 구조조정 시작되나
정부가 전남 여수시를 석유화학(석화) 업종 최초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하면서 향후 전면적인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장기 침체를 겪고 있는 석화 업계에 정부가 직접 개입해 투자와 체질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7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부터 2027년 4월30일까지 2년간 여수를 지원 대상으로 지정해 산업 전환을 유도한다는 방침
"두눈으로 美와 中보고 고개돌려 제3국을" LS의 글로벌 전략
"한쪽 눈으로는 미국을 보고, 다른 한쪽 눈으로는 중국을 봐야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고개를 돌려 제3국도 봐야 합니다." 명노현 LS그룹 부회장이 최근 임원진과의 전략회의에서 반복해 강조한 핵심 메시지다. LS그룹이 부탄과 우크라이나 등 신흥국 중심으로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단순한 해외 시장 개척이 아니다. 글로벌 공급망이 미·중 중심으로 양극화되고 주요 국가들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관세 장벽을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