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예산삭감 때문에 계엄군 투입?…'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까지 나선 이유로 야당의 ‘예산 관련 폭거’를 거론했다. 이런 주장과 관련해 예산 전문가는 야당의 감액 예산 편성 문제가 비상계엄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야당의 예산 폭거'라는 게 정말 계엄 이유라면 예산 관련 국회 협상을 몰랐다는 것이고, 그런 게 아니라면 계엄 명분이 되기에는 국정 마비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9일 나라살림연구소는 ‘25년 예산안, 정부 삭감 사
"한푼이라도 더 싼데로 갈아타자"…열에 일곱은 온라인 대출[궁지 몰린 저축은행]③
#연 19.8% 금리의 저축은행 신용대출을 들고 있는 50대 직장인 정모씨는 틈틈이 비교대출 플랫폼에 접속해 대출 ‘갈아타기’를 알아보고 있다. 정년퇴직이 다가오는데 갚을 돈은 계속 불어나니 저금리 상품을 찾고 있는 것이다. 그는 “예전에는 전화상담으로 대출을 알아보기도 했지만 요즘은 전부 온라인이다. 주변에서도 다 온라인으로 보고 신청하더라”고 말했다. 저축은행 신용대출 가운데 70%가 온라인 비교대출 플랫폼을
직원 60%가 女…매년 30명씩 태어나는 라이나생명
국내 1호 외국계 생명보험사 라이나생명 감사팀에 근무하는 장민석 차장(40)은 아침에 5살 딸과 함께 눈을 뜬다. 바쁘게 끼니를 챙길 필요 없이 여유 있게 준비해 딸과 함께 오전 8시30분께 회사에 도착한다. 사내 어린이집에 들어서면 따뜻한 죽과 과일을 준비해둔 보육교사가 딸을 맞이한다. 장 차장은 딸이 든든하게 아침을 먹는 모습을 보고 자리로 가 업무를 시작한다. 장 차장은 "국공립 어린이집보다 면적이 넓고 시설이 좋
이복현 "탄핵이 예측 가능성 측면에서 경제에 낫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융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 대해 "탄핵이 예측 가능성을 높여주므로 경제에 낫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지난 10일 오전 아시아경제에 "여당과 야당의 상황과 무관하게 지금 경제 상황이 간단치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이 '탄핵'을 언급한 이유는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면 금융 시장 변동성 확대는
환율 1500원 간다는데…한국, '튀르키예' 따라가나?
계엄사태에 이어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원화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미국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원화 환율이 달러당 1500원대로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내놨다. 환율은 다양한 거시 경제적 요인에 영향을 받지만, 정치적 불안정성은 단기 전망을 지배하는 주요 사안이다. 앞서 많은 나라들,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정치적 불안이 번질 때마다 환율은 약세를 보였다. 가장 극적인 직격탄를 맞은 나라는 튀
"금전운 높이자" 어르신들부터 MZ까지 은행 '오픈런'
"2025년 우리은행 탁상용 달력 삽니다." 우리금융지주가 모델 아이유 사진을 넣어 제작한 2025년 새해 달력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오픈런'에도 달력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로, 급기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유료로 거래가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2000원~1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모델 아이유와 지난 2022년 광고계약을 체결하며, 2023년부터 3년째 아이유 달력을 제작해오고 있
우량 저축은행 '10분의1'토막…대형사도 '88클럽' 탈락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1년 만에 우량 저축은행 수가 10분의 1로 쪼그라들었다. 재무구조가 튼튼한 저축은행을 뜻하는 이른바 ‘88클럽’의 비중은 전체의 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88클럽이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8% 이상이면서 동시에 고정이하여신비율 8% 이하인 저축은행에 금융당국이 인센티브를 주던 제도를 말한다. 지금은 제도가 사라졌지만 여전히 업계에선 우량 저축은행을 가늠하
美 포브스 "尹, 코리아 디스카운트 옳다는 것 증명"
미 경제매체 포브스가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비상 계엄령 사태를 통해 몸소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입증했다고 전했다. 6일(현지시간) 미 포브스는 계엄 사태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이기적인 계엄령 사태에 대한 대가는 5100만명의 국민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할해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주장하는 투자자들이 옳다는 걸 윤 대통령이
이창용 한은 총재 "尹비상계엄 영상, 딥페이크인줄 알았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보고 "처음에 영상이 딥페이크인 줄 알았다. 방송국이 해킹당한 걸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12일(현지시간)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 문제는 정치적 이슈들과 관계없이 처리되는 메커니즘이 있다"며 이번 비상계엄 여파가 경제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총재는 다른 외신과
2025 예산안 디데이…민주당, '4.1조 감액' 밀어붙여
정기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10일, 국회는 2025년도 예산안 처리를 앞두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제출한 안에서 감액만이 반영된 수정 예산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이날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시한 예산안 합의 '디데이'다. 민주당은 이날 2025년 예산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의지에 따라 본회의에는 민주당이 지난주 강행 처리한 4조1000억원 감액 예산안이 상정될 전망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