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이후 급등…2017년과 닮은 2025년 부동산 시장
"분양 날짜가 없네요?" 지난주 한 대형건설사가 낸 분양 보도자료를 보고 나서 자료를 쓴 직원에게 되물었다. "원래 다음 주 금요일부터 시작하려 했는데 정치 상황이 어찌 될지 몰라서 일부러 안 썼어요." 탄핵 정국에서 성급히 날짜를 잡았다가 자칫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날까 불안해 못 박지 않았다는 의미였다. "이제 첫발 떼나 싶었는데 웬 날벼락이…." 부동산 커뮤니티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주민들의 걱정으로
대출 안 나와 계약 깼다…“내년 아파트 거래 더 줄어”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9월1일)가 시행된 지 100일을 맞는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수도권 외곽에서는 가격까지 내려갔다. 고금리에 대출 한도까지 줄어들면서 자금줄이 마른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포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계엄령과 탄핵 등 정치적 혼란에, 내년 하반기 DSR 3단계까지 시행될 예정이어서 이 같은 거래 한파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임차인 못 찾는 저온 물류센터 '상온'으로 반전 모색
경기 한파에 시달리던 저온 물류센터들이 온도를 높이고 있다. 공실률이 높아지자, 혼합(저온+상온)이나 상온으로 용도를 변경해 새로운 임차인 모집에 나선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이 향후 2~3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젠스타메이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경기 부천시 '부천IC 내동 물류센터', 안성시 '양변리 물류센터'(임차사 신성통상), 이천시 'MQ 이천백사 물류센터' 등이 기존 저온 및 혼합 형태에서 상온으
700억대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주범에 판사도 질책
700억원대 규모의 전세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일명 '수원 일가족 전세 사기' 주범에게 법정 최고형인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모씨에게 이 같은 징역형과 1억360만원 추징을 선고했다. 공범인 그의 아내 김모씨에겐 징역 6년을, 감정평가사인 아들에겐 징역 4년을 각각 선고했다. 형법상 사기죄의 법정형은 징역 10년 이하다. 그러나
탄핵정국 부동산 시장 안갯속…수도권 아파트 7개월만에 상승세 멈춤(종합)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을 둘러싼 불안정한 정치 상황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안개 속에 갇혔다. 대출 규제 강화로 거래가 줄어든 상황에서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지자 수도권 아파트값은 7개월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수도권 안에서 인천은 떨어졌고, 경기도는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은 오르고 있지만 상승 폭은 계속 줄어드는 중이다. 전국 아파트값은 4주째 하락하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도 일부 단지만 수요 유지
철도파업 나흘째 오후 열차 운행률 70.1%…파업 참가율 28.8%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 나흘째인 8일 오후 3시 기준 전체 열차의 평균 운행률은 평시 대비 70.1%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오후 3시 기준보다 1.0%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대체 인력 투입 등을 통해 당초 계획의 100.6% 수준으로 열차를 운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열차별 운행률은 수도권 전철 73.9%, KTX 68.7%, 여객열차 58.3%, 화물열차 52.4% 등이다. 철도노조의 파업 참가율은 28.8%로 전날 오후
전국구 청약 대명사 세종시, '양우내안애 아스펜' 눈길
분양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단지들은 여러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입지와 상품, 가격 경쟁력 등은 물론 이고 청약 자격에 있어서 확실한 성공 보장의 키로 전문가들은 ‘전국구 청약’을 꼽는다. 전국(구) 청약이란 거주지와 상관없이 청약통장만 있으면 청약이 가능한 것을 말한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4조 1항 제3호에 따르면 신행정수도(세종시)를 비롯해 도청 이전 신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중흥그룹, '중흥토건' 중심 지주사 전환 작업 막바지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100% 지분을 보유한 중흥토건을 중심으로 지주사 개편에 나선 중흥그룹이 상호출자 해소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계열사들로부터 1조원에 가까운 차입금을 조달해 손자회사를 정리하고 자회사들의 지분을 대거 확보하면서 지주사로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대우건설 인수 자금 상환에도 이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지만 차입금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10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중흥
'한남4구역' 가구수 늘린 삼성물산 vs 공사비 줄인 현대건설
한강변 재개발 사업 ‘대어’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막판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공사비를 줄이고, 이주비 혜택을 늘리고, 자발적으로 책임준공을 약속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연일 공개하면서 조합원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조합원들도 각자 선호에 따라 양분돼 건건이 논쟁을 벌이고 있어, 다음 달 18일 결정되는 시공사 선정 결과를 쉽사리 예측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서울시, 공공 참여 모아타운 대상지 10곳 선정
서울시가 SH공사, LH 등이 참여하는 모아타운 대상지 10곳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종로구 구기동 100-48 △서대문구 홍제동 322 △강서구 화곡동 354, 등촌동 515-44·520-3△동작구 상도동 279, 노량진동 221-24 △관악구 난곡동 697-20 △성동구 응봉동 265 △도봉구 방학동 618 등 총 10개 모아타운(모아주택 21개)을 공공기관 참여 모아타운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모아타운 16곳(37개 사업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