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나와 1000만원짜리 학원도 다녔는데 '오탈자' 낙인만 찍혔다
지방사립대 로스쿨을 졸업한 이혜진씨(33)는 올해 1월 변호사시험에 떨어진 뒤 신림동에 있는 'N수생 스파르타반'에 등록했다. 평소 자신 있던 민사법 시험이 어렵게 나와 합격선에 미치지 못했다고 한다. 혜진씨는 내년 1월 네번째 변시에 도전한다. 수강료는 1000만원 안팎. 이달부터 12월까지 8개월 동안 학원의 집중 관리를 받게 된다. 혜진씨 "변시 N수생이 되는 순간 스터디그룹에 들어가기도 힘들어졌고, '오탈자'가 될 수
9시도 안 됐는데 "모두 소진"… '난이도 극악' 은행 대출 오픈런
오는 7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막바지 대출 수요가 몰리며 일부 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오픈런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거기다 일부 은행에서는 대출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대출 수요를 자극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자 상품 한도 및 취급건수를 조절하는 등 수급조절에 나서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가계대출이 더 늘어날 수 있어 긴장하는 모양새다. 23일 은행권
1분기 해외서 카드 덜 긁었다…여행 늘었지만 직구 감소
지난해 사상 최대 기록을 쓴 거주자 해외 카드사용액이 올해 1분기 소폭 감소했다. 해외 여행객은 늘었지만,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직구)가 감소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거주자의 해외 카드(신용+체크)사용액은 56억5000만달러로, 전 분기(56억4000만달러) 대비 5.2% 줄었다. 전년 동기(51억9000만달러)보다는 3.1% 늘었다. 지난해 거주자의 해외 카
생산자물가, 6개월 만에 하락… 오이·양파 가격 '뚝'
생산자물가가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과 화학제품 등이 내리고, 농산물 역시 출하량 증가 등으로 하락한 영향이다. 앞서 발표한 수입 물가와 함께 생산자물가도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향후 소비자물가 역시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0.24(2020년 100)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
Z세대 '주 4.5일제' 반기지만…"연봉 깎지 말길"
국내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출생)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주 4.5일제를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입사 조건으로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주 4.5일제의 성공 조건은 '연봉 삭감 없는 운영'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국내 Z세대 구직자 1630명을 대상으로 주 4.5일제에 관해 설문 조사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83%는 주 4.5일제를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주 4
고용정보원-무역협회, 인구구조 변화 따른 인력 대응 위해 맞손
한국고용정보원은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인구구조 변화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저출생, 고령화로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고 산업계 인력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무역업계의 인력 수급 기반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장기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외국 인력 확보를 위한 실태조사와 공동 연구 ▲외국인관리시스템
1분기 국내은행 당기순익 29%↑, ELS배상금 사라진 효과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7조원에 근접하며 전년 대비 약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이익은 감소했지만, 작년 1분기 실적 감소의 원인이 됐던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배상금이 올해 1분기에는 없어지면서 기저효과가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6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조5000억원(28.7%) 증가했다. 이익을 이자
진정한 민생 공약은 사기범죄 대책
가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투자금을 받고 잠적하는 주식 리딩방 사기도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다는 본지 단독보도 이후 제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뿌듯한 제보도 있었다. 그간 시중은행에서 피해구제를 받아주지 않다가 기사를 첨부한 문서를 보낸 이후 신청을 받아줬다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제보 대부분은 은행이나 카드사가 사기 이용계좌 지급정지 또는 피해금 환급을 위한 피해구제 신청 자체를 받아주지 않는다는
"애플페이 수수료부담 341억, 단말기 교체비 6000억…효과는 미미"
애플페이 수수료 부담액은 최대 341억원, 가맹점 단말기 설치비는 약 6000억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애플페이 도입에 따른 카드 이용액 증가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5 한국신용카드학회 춘계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애플페이 수수료율 시나리오별 수수료 부담액을 공개했다. 영국은 0.02~0.03%, 미국 일본 유럽연합(EU)은 0.15
정부 "서울 주택가격 변동 확대…필요시 토허구역 추가 지정"
강남3구를 포함한 서울 지역 주택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투기 과열을 막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 가능성을 열어놨다. 정부는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제1차관)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공동 주재로 '제16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기재부와 국토부뿐 아니라 금융위원회, 서울특별시, 한국은행,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