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전속채널 경쟁력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ABL생명이 지난해 연간 4.3%의 자산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 자산운용 경쟁력과 높은 설계사 정착률, 보장성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의 지난해 자산운용수익률은 4.3%를 기록했다. ABL생명의 자산운용수익률은 2017년 3.9%, 2018년 4.0%, 2019년 3.8%, 2020년 3.6%, 2021년 3.9%, 2022년 4.0%, 2023년 4.3% 등 매년 업계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ABL생명 관계자는 "시장 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균형 잡힌 운용 전략 수립, 신속한 투자 판단 등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전속설계사(FC) 채널의 성장도 돋보인다. 보장성 월납 실적은 목표 대비 123.6%를 기록했고 13회차 유지율도 업계 상위 수준이다. 지난해 기준 13회차 유지율은 92.1%, 25회차는 78.7%로 고객 신뢰도와 완전판매 역량을 동시에 가졌다. ABL생명 전속채널 설계사 정착률도 지난해 81.5%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100% 내근 직원형 영업관리자 체제를 기반으로 지점장과 팀매니저, 육성매니저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정착인원을 효과적으로 늘려온 결과다.
ABL생명은 최근 다양한 건강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보장성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달 1일 출시된 '(무)ABL우리가족THE케어간병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은 장기요양등급에 따라 단계별로 보장한다. 선택 특약 가입 시 재가급여·시설급여·간병인 비용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초고령화시대에 노후건강 보장과 간병부담 완화도 동시에 제공한다.
최근엔 ABL생명의 후순위채 신용등급이 A(긍정적 검토)에서 A+(안정적)로 한단계 상향됐다. 향후 경영 안정성과 시장 신뢰도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기준 ABL생명의 총자산은 18조6651억원, 수입보험료는 2조6686억원을 기록했다. 1954년 출범한 ABL생명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생명보험사다. 전국 87개 법인대리점, 23개 제휴 금융기관, 2100여명의 전속 설계사를 통해 선진적이고 차별화된 보험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ABL생명 관계자는 "높은 설계사 정착률과 13회차 유지율, 보장성 중심의 균형잡힌 포트폴리오, 안정적인 자산운용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보험 서비스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통해 신뢰받는 보험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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