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특검 수사 이후 남은 의혹들을 들여다보고 있는 권창영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처음으로 출석을 요구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수공무 집행 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첫 재판에 출석해 있다. 2025.9.26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수공무 집행 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첫 재판에 출석해 있다. 2025.9.26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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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은 27일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30일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출범한 지 약 2달 만에 각종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에 나서는 것이다.


다만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인지 참고인 신분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을 조사할 예정인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특검팀은 현재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비상계엄 당시 '수사2단'이라는 비선 조직을 꾸렸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해당 의혹에는 범죄단체조직 혐의 등이 적용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의 '2차 계엄 준비'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특검팀은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된 뒤에도 합동참모본부가 군 병력 추가 투입을 검토한 정황을 포착하고 합참 관계자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수원지검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이 밖에도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무마 의혹과 대통령실 관저 이전 의혹 등 특검팀이 맡은 주요 사건 대부분에 윤 전 대통령이 직간접적으로 연관됐다.


윤 전 대통령의 출석 요구일은 오는 30일이다. 이에 앞서 29일에는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등 혐의 사건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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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 측은 내부 논의를 거쳐 특검 조사에 출석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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