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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해외서 카드 덜 긁었다…여행 늘었지만 직구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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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
해외 여행객 늘었지만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 구매액 줄어

지난해 사상 최대 기록을 쓴 거주자 해외 카드사용액이 올해 1분기 소폭 감소했다. 해외 여행객은 늘었지만,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직구)가 감소한 영향이다.

미국에서 매년 11월 넷째 주 금요일에 열리는 대규모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둔 20일 인천 중구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세관 직원이 직구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강진형 기자

미국에서 매년 11월 넷째 주 금요일에 열리는 대규모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둔 20일 인천 중구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세관 직원이 직구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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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거주자의 해외 카드(신용+체크)사용액은 56억5000만달러로, 전 분기(56억4000만달러) 대비 5.2% 줄었다. 전년 동기(51억9000만달러)보다는 3.1% 늘었다.


지난해 거주자의 해외 카드사용액은 217억20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1분기, 2분기는 각각 51억8600만달러, 51억8500만달러 수준에 머물렀으나 3분기 57억8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4분기에도 56억4100만달러 수준을 유지한 영향이다.

올해 들어서는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돼 출국자 수는 늘고 있지만, 계절적 요인으로 온라인 쇼핑 해외 직구는 줄면서 사용액이 소폭 둔화했다.


1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779만7000명으로 전 분기(749만명)보다 늘었다. 반면 온라인쇼핑 해외 직구액은 13억5000만달러로 전 분기(15억9000만달러) 대비 15.3% 감소했다.


안주은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통상 4분기에는 블랙 프라이데이 등 할인 행사로 온라인쇼핑 해외 직구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계절적 요인에 의해 1분기에는 해외 직구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사용하는 카드 수도 줄었다. 1분기 거주자의 해외 사용 카드수는 1774만9000장으로 전 분기(1884만5000장)보다 5.8% 줄었다. 다만 1장당 사용금액은 301달러로 소폭(1.7%) 늘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1분기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36억4500만달러로 전 분기(39억2400만달러)보다 7.1% 감소했다. 체크카드는 17억100만달러로 같은 기간 0.9% 줄었다. 사용 비중은 신용카드 68.2%, 체크카드 31.8%다.


외국인이 한국에서 쓴 카드사용액은 1분기 27억4500만달러로, 거주자 사용액의 절반 수준이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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